데이지 '모모랜드를 찾아서' 조작 폭로→MLD 반박, '진실은?' [종합]
2020. 01.08(수) 07:36
모모랜드, 데이지, MLD엔터테인먼트
모모랜드, 데이지, MLD엔터테인먼트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룹 모모랜드 출신 데이지와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구 더블킥)가 서로 상반된 주장을 내놔 과연 진실을 말하고 있는 건 누구일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데이지는 7일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16년 방송된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모모랜드를 찾아서'에서 조작 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데이지는 "내가 탈락하고 최종 멤버가 결정된 당일 기획사 측으로부터 바로 모모랜드 합류를 제안받았다. 탈락 다음 날 기획사와의 면담이 잡혔고, 나에게 탈락과 관계없이 이미 모모랜드 합류가 계획돼 있었다고 했다. 첫 앨범 활동이 마무리되면 다음 앨범에 데뷔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말대로 데이지는 모모랜드의 데뷔 앨범 '웰컴 투 모모랜드(Welcome to MOMOLAND)' 발매 후 다음 앨범인 '어마어마해'로 데뷔했다.

또한 데이지는 기획사가 '모모랜드를 찾아서' 제작비 명목으로 수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멤버들에게 부담하게 했다고 고백했다.

프로그램 방송 당시 기획사였던 MLD엔터테인먼트는 프로듀서 심사 60%와 온라인 투표 20% 그리고 파이널 무대의 현장 방청객 투표 20%를 합산해 최종 멤버를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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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조작논란과 관련 MLD엔터테인트도 공식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데이지의 주장과는 상반됐다.

MLD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모모랜드를 찾아서' 멤버 선발 과정에 투표 조작이나 부정행위가 없었음을 알려드린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본래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닌 소속 연습생 10인의 데뷔를 목적으로 기획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었으나, 3000명 관객 모집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데뷔 자체가 무산됐다는 것. 소속사 측은 "그런 이유로 조작은 어불성설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데이지의 뒤늦은 모모랜드 합류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종영 후 탈락한 대부분의 연습생에 대해서는 계약 해지가 이뤄졌으나, 대표이사는 데이지의 가능성을 보고 잔류를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MLD엔터테인먼트는 "데이지의 모친은 지난해부터 당사에 수차례 협박을 해왔고 이에 응하지 않자 이 같은 악의적 행동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데이지 측이 주장한 모든 사실에 대해 반박할 근거 자료가 준비돼 있으며 곧 법적 절차를 통해 적극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면서 "최초 보도한 기자에 자세한 설명을 했음에도 불구, 한쪽의 입장만을 일방적으로 보도한 KBS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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