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원 해체, 아이즈원은 활동? 같은 논란 다른 결정 [종합]
2020. 01.06(월) 20:02
엑스원 해체 아이즈원
엑스원 해체 아이즈원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프로듀스X101'을 통해 결성된 그룹 엑스원(X1)이 조작 및 접대 논란을 넘지 못하고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엑스원 멤버들의 소속사인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 측은 6일 공식 입장을 통해 "X1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하였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 결정하였음을 전합니다"라고 해체를 알렸다.

CJ ENM은 각 소속사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 CJ ENM 측은 이날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엑스원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합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7월 '프로듀스X101' 종영 직후 시청자 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엑스원으로 데뷔한 최종 멤버들의 투표수에 이상이 발견된 것이다. 일부 시청자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프로듀스X101' 시리즈의 제작진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조사가 이뤄진 결과, 프로그램을 연출한 안준영PD와 김용범CP를 비롯해 5명의 연예기획사 임원들이 구속 기소됐고,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들은 '프로듀스' 시리즈 생방송에서 특정 연습생이 최종 데뷔할 수 있도록 시청자의 유료 투표 결과를 조작, 향응제공 및 부정청탁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프로듀스' 시리즈로 결성된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엑스원 등의 멤버 구성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특히 논란 당시 활동 중이었던 아이즈원과 엑스원이 직격타를 맞았다. 아이즈원은 예정돼 있던 컴백을 무기한으로 연기했고, 엑스원도 즉각 방송 및 활동 모두를 접었다.

이후 CJ ENM 허민희 대표가 최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프로듀스' 논란에 대한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향후 Mnet은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활동으로 발생되는 수익을 모두 포기하겠다고 밝히며 사태 진압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또한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허민희 대표의 사죄 기자회견에도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존폐에 대한 논의는 계속됐다. 이에 엑스원은 해체를 결정했으며, 아이즈원은 활동 계획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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