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익살스럽고 따뜻한 ‘체험, 삶의 예능’ (첫방) [종합]
2020. 01.04(토) 00:25
끝까지 간다 이규한 김진우 박성광 허경환 정성호 돈스파이크
끝까지 간다 이규한 김진우 박성광 허경환 정성호 돈스파이크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때론 따뜻하고 때론 우스꽝스러우며 때론 눈물겨웠다. ‘끝까지 간다’가 전 지구의 현실과 문화를 조명하는 휴머니즘 가득한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출범했다.

3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끝까지 간다’는 신동엽 진행 아래 이규한, 김진우, 박성광, 허경환, 정성호, 돈스파이크의 리얼 아이템 탐험기로 꾸며졌다.

이날 허경환, 박성광 국내 최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야생 크리에이터, 야생 헬스장 만들기에 도전했다. 그는 실제로 정글 같은 곳에서 천연 흙 등을 이용해 야생 헬스장을 만들어 보는 이들이 시선을 압도했다. 이는 개미집 흙으로 수영장 외벽에 바르면 시멘트 같은 역할을 했다. 짚과 섞으면 집 외벽으로 안성맞춤이었다.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원주민들은 헬스장은 물론 각종 나무를 이용한 야생 런닝머신까지 만들기 시작했다. 런닝머신 벨트 역할을 대신하는 나무의 만듦새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개그맨 출신들답게 원주민들과 코믹하고 귀엽게 호흡하며, 사사건건 상황극을 만들어냈다. 야생 크리에이터라기엔 다소 어설프고 우스꽝스러운 색다른 콘텐츠 탄생이 예고됐다.

배우 군단 김진우, 이규한은 히말라야의 해발 3000여미터에 사는 아이들을 찾아갔다. 험한 길에 이미 익숙한 아이들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아이들에게 줄 핸드크림, 립밤 등을 손수 준비했고 이날 방송은 히말라야의 한 마을과 사람들을 집중 조명하며 시청자들에게 세계 곳곳의 문화를 전파했다.

이날 방송 하이라이트는 12세 탈북 아이의 목숨 건 탈출기 사연이었다. 아이는 부모를 만나기 위해 대장정을 시도했다. 아이와 부모의 사연은 정성호는 물론,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를 눈물 짓게 했다.

‘끝까지 간다’는 유튜브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전지구 곳곳의 문화와 삶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체험하는 듯한 현실감이 강점이었다. 말 그대로 2020년의 체험 삶의 현장이 펼쳐진 가운데, 이 역시 선한 취지로 기획되며 편안한 볼거리를 예고했다. 눈물과 웃음이 가득한 또 하나의 버라이어티 예능이 탄생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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