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아이콘택트' 송영준이 후배에게 정곡을 찌르는 조언을 해줬다.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는 2020년도 수능 만점자 송영준 군과 중하위권 여고생 김민지 양이 두 번째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서울대 입학 예정인 송영준 군은 "원래 내 성적은 전교 꼴찌 바로 앞이었다"며 "교과서가 까맣게 되도록 줄을 치며 공부했다"고 말했다.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눈맞춤 상대는 '꼴지 여고생' 김민지 양이었다. 이제 고2가 되는 그는 "서울대 유아교육과에 꼭 진학해서 유치원 선생님이 되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 송영준 오빠와의 눈맞춤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시종일관 결연한 표정인 송영준 군과는 달리 김민지 양은 미소를 띤 얼굴이었다. 눈맞춤 뒤 송영준 군은 "서울대 유아교육과는 없는 걸로 아는데"라고 지적했다. 김민지 양과 3MC는 "서울대에 유아교육과가 없었어"라며 놀라워했다.
송영준 군은 "무조건 서울대보다는 눈 앞의 목표부터 세워 보는 게 어떨까"라며 조언했다. 휴대폰을 끊을 수 없다는 김민지 양에게 "당장 휴대폰을 쓰는 기쁨과 서울대 '과잠'을 입는 기쁨 중 저울질을 해 보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선택의 문이 등장했고, 김민지 양은 "서울대 가기 위한 스승이 돼 주세요"라고 요청했다. 쑥스럽게 웃던 송영준 군은 "나중에 보자"는 말을 남기고 돌아서서 뒷문을 나왔다. 송영준 군은 "굉장히 미안하지만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내가 찾아줄 수 있는게 아니다"라며 "없는 상태에서 내가 뭔가 해주려고 하면 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승은 부담스럽고 멘토는 해 줄 자신이 있으니 서울에 오면 밥 사줄게"라고 덧붙였다. 김민지 양은 "사실 많이 떨렸는데 얘기 잘 해 주셔서 감사한다"며 웃었다.
3MC는 "서울대에 유아교육과가 없다는 것이 최고의 반전이었다"며 "송영준 군의 후회없는 대학생활과 김민지 양의 꿈을 응원한다"고 기원하며 2019년 마지막 '아이콘택트'를 마쳤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