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류수영이 아내 박하선 동생을 향한 애틋한 추모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류수영은 지난 30일 진행된 ‘2019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로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수상을 위해 무대 위에 오른 류수영은 여러 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아내인 박하선과 딸에 대해 언급했다. 류수영은 "아내 박하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딸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류수영은 최근 세상을 떠난 박하선의 동생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하선 남동생은 지난 11월 15일 급성심근경색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류수영은 "저번 달 이 세상을 떠난 처남과 이 상의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 우리 처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갖고 있던 청년이었다"라며 세상을 떠난 박하선 동생을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처남에 대한 류수영의 추모는 박하선의 추모글과 함께 애틋함을 더했다. 박하선은 29일 자신의 SNS에 "같은 뱃속에서 태어나 네가 선택한 것도 아닌데, 한 번씩 너를 부끄러워했던 내가 부끄럽다"며 장문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박하선은 "사실 돈만 벌었지 말 한마디 따뜻하게 못 해줬고, 다음 세상이 있다면 누나보다 잘 살았으면 좋겠다. 미안하다. 사실 너는 특별했고 천사 같은 아이였으니 일찍 데려가신 거겠지. 오늘 너를 다시 떠나보내며 장애인에 대한 시선이 조금 더 나아지는 사회가 되길 간절히 바라본다"고 말했다. 앞서 박하선은 한 잡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동생이 발달장애를 앓고 있음을 고백한 바 있다.
수상이라는 가장 기쁜 순간, 아내 박하선의 동생을 추모한 류수영의 수상 소감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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