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母, 3부자 협업 이벤트에 "너무 고맙다" 눈물 [종합]
2019. 12.18(수) 21:55
살림하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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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살림남2'에서 배우 김승현의 어머니가 남편과 두 아들의 이벤트에 감동했다.

18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배우 김승현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승현의 어머니는 외출을 앞두고 설레는 모습을 하고 있어 의문을 자아냈다. 이어 어머니가 탄 차에는 김승현이 타 있었다. 어머니는 "그렇게 좋으시냐"는 김승현의 물음에 "잘생긴 아들이랑 데이트하니 좋지"라고 말했다.

김승현은 깜짝 데이트를 준비한 이유에 대해 "최근 들어 내가 장가간다고 하니 어머니가 아들을 못 본다는 생각에 서운해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승현이 "엄마가 좋아하는 옷도 좀 보고 오려 한다"고 하자, 어머니는 기다렸다는 듯 "엄마가 밍크 없는데 보러 갈까?"라고 답했다. 김승현은 예상치 못한 답변에 "보는 건 돈 안 드니까"라며 "마음에 들면 당연히 사드려야죠"라고 했다.

어머니는 쇼핑몰에 가서 "29만 원 밖에 안된다. 사 달라"라며 밍크코트를 계산대로 가져왔다. 그러나 직원은 "25만 원이 아니라 298만 원이다. 숫자 하나를 잘 못 보신 것 같다"고 했고, 어머니는 당황했다. 결국 김승현은 두 개의 옷 중 밍크코트를 뺀 하나만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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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김승현의 아버지는 레스토랑을 찾아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아버지와 김승현의 동생 김승환은 승현 모자가 식사를 하는 레스토랑을 찾아 이벤트를 준비했고, 이들이 고생하는 사이 승현 모자는 오붓한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장가가서도 이렇게 잘 살아라. 맛있는 것도 먹고 다녀라. 둘 만 행복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에 김승현이 바로 "그럴게"라고 하자, 어머니는 "엄마 말 끝나자마자 '네'가 뭐냐. 어떻게 나오나 보려 했는데 어떻게 바로 그렇게 답하냐. 잘 먹고 잘 살아라"라고 분노했다. 당황한 김승현은 "말이 그렇다는 거지 어떻게 엄마한테 그러냐"라며 해명했다.

식사 이후 김승현은 어머니의 손을 꼭 잡고 이벤트 장소로 향했다. 아들의 갑작스러운 애교 표현에 어머니는 "네 손을 얼마 만에 잡아보는 거냐. 거의 39년 만이다"라며 감격했다. 이어 어머니는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성인 돼서 손잡아 본 건 처음이다. 깜짝 놀랐다. 어느새 커서 내 손이 안 보였다.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곧 이벤트 장소에 도착했고, 눈물을 쏟기 시작했다. 그는 "네 덕분에 산다. 지금까지 고생만 했는데 이렇게 보상받는 것 같다. 너무 고맙다"며 오열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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