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이연복, 47년 대가의 중식 외길인생 [종합]
2019. 12.17(화) 22:24
MBC 사람이 좋다, 이연복
MBC 사람이 좋다, 이연복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중식 셰프 이연복의 일상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는 이연복이 출연했다.

경력 47년 차 중식의 대가 이연복은 방송 활동과 가게 운영을 동시에 하며 바쁜 삶을 살고 있었다. 40년 넘게 살고 있는 연희동, 자택에서 식당까지 매일 걸어 출근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식당 3층의 개인 사무실에서 커피 한 잔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공복 상태에서 미각이 예민할 때 점심 장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이연복의 후각 때문. 이연복은 과거 대만 대사관 근무 당시 대사가 축농증으로 고생하던 자신을 위해 대만에서 수술 받을 것을 추천했고, 수술을 받은 후 후각을 잃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미각에만 의존해 요리를 한다고 밝혔다.

이연복은 하루 12시간 주방에서 버티기 위해 점심 장사 후 꼭 동네 산책을 나가 빨리 걷기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침마다 다리 스트레칭을 하는 등 건강 관리에 열심이었다.

방송 활동도 이어갔다. 이연복은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그는 셰프의 위상이 높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고. 후배인 이원일 셰프는 "이연복은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이연복은 아들 이홍운 셰프가 운영하는 부산 2호점을 찾았다. 이홍운 셰프는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부산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연복은 그런 아들을 위해 밑반찬을 만들고 청소를 해주는 등 아들을 향한 부정을 드러냈다. 2호점을 꼼꼼히 살펴보고 조언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홍운은 그런 아버지 이연복을 자랑스러워 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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