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드립니다' #정의란무엇인가, 윤소희·전현무 "공리주의란"
2019. 12.17(화) 21:50
tvN 책 읽어드립니다, 마이클 센델, 정의란 무엇인가
tvN 책 읽어드립니다, 마이클 센델, 정의란 무엇인가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책 읽어드립니다'가 마이클 센델 '정의란 무엇인가'를 탐독했다.

17일 방송된 tvN 교양프로그램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이하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역사 강사 설민석, 전현무 윤소희 이적과 도진기 변호사 등이 출연해 마이클 센델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설민석은 마이클 센델의 이력을 소개했다. 마이클 센델은 27세 나이에 최연서로 미국 하버드 대학 교수로 임용돼 30년 이상 강의를 하고 있는 대학 교수다.

설민석은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하기에 앞서 '공리주의'에 대한 개념을 설명했다. 공리주의란 모두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으로, 모두를 살리기 위해 무고한 일부를 희생시키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토론이 출연자들 사이에서 오고 갔다. 이에 대해 도진기 변호사는 "법은 정의 자체가 아니다. 우리의 정의와는 다르게 보인다. '절차상 정의'라고 이야기를 한다"고 법에 대해 설명했다.

공리주의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1994년 표류한 미뇨넷호 사건이 등장했다. 선원들은 17세 소년 리처드 파커를 살해해 그를 먹는 식인 행위를 하며 생존했다. 전현무는 "그건 명백한 살인이 아니냐"고 말했고, 윤소희는 "리처드 파커의 죽음이 모두를 위한 것이며, 공리주의적 관점이 맞다는 의견에는 공감할 수 없다"며 "공리주의 사회가 모두 그랬다. 그의 죽음으로 인해 사회가 받을 충격과 불행을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공리주의는 소위 '가성비'를 따지기 때문에 인간 또한 도구처럼 여기는 관점이라는 설명이 이어져 토론이 오고 갔다.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역시 공리주의 대신 공동체주의를 지지한다. 공동체를 지운 상태에서는 정의를 판단할 수 없고, 새로운 공동체주의로 가야한다는 설명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책 읽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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