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방송팀] 매주 수 십 편의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경쟁한다. 그 중에서도 한 주 동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장면들은 무엇일까. 지난 한 주간(12월 9일~12월 15일) 방송된 KBS MBC SBS와 tvN, JTBC 다섯 방송사에서 가장 강렬했던 '시선강탈'의 순간을 모아봤다.
◆ KBS2 '해피투게더4' 정일우 "스물일곱에 뇌동맥류 진단, 우울증 왔다"
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 배우 정일우가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정일우는 "스물일곱 때 두통이 심해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뇌동맥류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어린 나이에 너무 겁이 났다"고 고백했다.
"그때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한 달 넘게 집 밖으로 못 나갔다"는 정일우는 "그러다 나 자신을 내려놓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세 번 다녀왔다. 그러고 나니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는 "비우려고 했던 여행에서 오히려 많은 걸 얻고 왔다. 긍정적으로 바뀐 계기가 됐다"고 설명하며 "다만 완치는 아니다. 머릿속 혹이 앞쪽에 있어서 시술하기 어렵다고 하더라. 정기적인 추적 검사를 하다 사이즈가 조금이라도 커지면 수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MBC '라디오스타' 박정아 "성형 X, 임신으로 살찐 것"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가수 박정아가 성형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앞서 박정아는 출산 후 공개한 자신의 사진 때문에 성형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박정아는 성형설에 대해 부인했다.
박정아는 이날 방송에서 "결혼 후 인상이 변한 것도 맞지만, 사실 임신 후에 16kg가 쪘다. 출산 후유증까지 생겨 조금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정아는 "보통 기사에 댓글이 잘 안 달리는데, 그 사진에는 댓글이 엄청 달렸다. 성형한 게 아니니 오해는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SBS '동상이몽2' 이태란 "남편에게 첫눈에 반했다, 섹시한 눈 갖고 있어"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이태란이 한 달 시골 살기에 도전한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집에 방문했다.
이날 이태란은 비연예인 남편과 "소개로 만났다. 그리고 39살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란은 "사실 마음이 급했다. 마흔을 넘기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소개를 받았는데 중저음의 목소리와 섹시한 눈을 갖고 있었다.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이태란은 "그런데 한 달이 지났는데도 연락이 없었다. 그러다 내가 먼저 한 번 만나볼까 하고 연락을 했다. 알고 보니 일하느라 바빠서 연락을 못했다고 하더라. 지금 생각해도 자존심이 상한다. 내가 더 적극적으로 대시했다"고 말했다.
◆ tvN '신서유기7' 이수근, 뒤늦게 진실 알고 "속았다" 좌절
1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7'에서는 용볼 획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호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동은 제작진으로부터 '호동이도 하는데' 미션을 부여받았다. 강호동은 최근 유행하는 '세글자' 게임을 배워, 아무런 의심을 받지 않고 멤버들과 함께 게임을 즐겨야 했다. 해당 미션으로 걸린 보상은 한 개의 용볼이었다.
그러나 호동의 예상과 달리 이를 모두 눈치챈 멤버들은 각자 흩어져 자신의 방으로 향했고, 이런 호동이 안쓰러웠던 수근만 그의 곁에 남았다. 수근의 순수한(?) 노력으로 멤버들도 하나둘씩 합류하기 시작했고, 은지원은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얘기해주면 우리도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들은 수근은 뒤늦게 "이거 미션이냐"며 충격에 빠졌다. 그러면서 이수근은 "난 순수한 마음에 그랬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냐. 소름 돋는다"며 뒷걸음쳤다.
◆ JTBC '아는 형님' 카피추 추대엽 "난 산에서 사는 욕심 없는 남자"
1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 추대엽 카피추가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추대엽은 자신을 "산에서 사는 남자. 욕심이 없는 남자. 카피추"라고 소개하며 등장했다. 카피추는 속세를 떠나 자연에서 살다가 우연히 유병재의 유튜브에 출연해 유명해진 콘셉트를 가진 캐릭터다. 속세에 대해 하나도 모른다고 한 카피추 추대엽은 '도전 1000곡'과 피카추, 뽀로로 등을 알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겨 웃음을 자아냈다.
카피추 추대엽은 자신의 장기로 노래를 꼽았다. 수많은 노래들을 작곡했다는 카피추 추대엽은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장기를 뽐냈다. 그러나 카피추 추대엽이 작곡했다는 노래는 인기곡들의 '카피'였다. 그럼에도 카피추 추대엽은 뻔뻔한 모습으로 '달려있는 하니' '치키치키 차카차카 차칸 며느리' '유조건' 등의 노래를 이어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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