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방송팀] 매주 수 십 편의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경쟁한다. 그 중에서도 한 주 동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장면들은 무엇일까. 지난 한 주간(12월 9일~12월 15일) 방송된 KBS, MBC, SBS와 tvN, JTBC 다섯 방송사에서 가장 강렬했던 '시선강탈'의 순간을 모아봤다.
◆ KBS2 '99억의 여자' 조여정, 돈 가방 찾았다
1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연출 김영조) 8회에서는 이재훈(이지훈)이 숨긴 돈 가방을 다시 찾는 정서연(조여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서연은 홍인표(정웅인)에 의해 냉동창고에 갇힌 뒤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그는 게다리로 자신을 찌르며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있었고, 얼마 안 가 강태우(김강우)가 서연과의 전화 통화 중 이상한 낌새를 느끼곤 이곳에 등장했다.
태우의 도움으로 서연은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고,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난 서연은 자재 창고에서 재훈이 숨긴 99억 원을 되찾았다. 이후 안전한 장소로 자리를 옮긴 서연은 태현(현우)이 남긴 열쇠를 태우에게 건넸다.
◆ MBC '하자있는 인간들' 구원, 안재현에 "내가 왜 이러는지 물어봐"…본격 삼각관계 시동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극본 안신유·연출 오진석) 12회에서는 이민혁(구원)이 주서연(오연서)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이강우(안재현)에게 고백했다.
이날 강우는 술에 취한 서연에게 "어떻게 해야 되냐. 어떻게 해야 네 마음에 들 수 있냐"고 물었고, 서연은 따져 물으려 하다 곧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강우가 품에 서연을 안고 있자, 민혁이 이들에게 다가와 서연을 자신의 쪽으로 데려왔다.
강우가 "뭐 하는 짓이냐"고 하자, 민혁은 "형이야말로 그렇게 괴롭혀 놓고 무슨 짓이야. 주 선생이 왜 이렇게 취했는지 몰라서 그러냐"면서 "내가 데려다 주겠다"고 통보했다. 이어 강우가 "너 설마 주서연"이라고 말을 끝마치지 못하자, 민혁은 "물어봐. 내가 왜 이러는지. 나 거짓말 못 하는 거 알잖아"라며 자신이 서연을 좋아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 SBS 'VIP' 장나라, '문자 발송인=표예진' 사실 알았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연출 이정림) 12회에서는 나정선(장나라)이 자신에게 문자를 보낸 정체가 온유리(표예진)라는 걸 알게 됐다.
앞서 나정선은 익명의 인물로부터 '당신 팀안에 당신 남편의 여자가 있어요'라는 문자를 받았다. 더불어 해당 메시지가 자신의 컴퓨터로부터 전송됐다는 사실을 알곤 충격에 빠졌다.
이날 곽선영(송미나)은 나정선에게 문자가 보내졌을 당시 회사로 돌아가는 온유리를 봤다고 밝혔다. 이를 듣고 나정선은 충격에 빠졌다. 자신에게 문자를 보낸 인물이 다름 아닌 남편의 불륜 대상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 이어 나정선은 곧바로 온유리에게 전화를 걸어 살벌한 어투로 "어디니 너?"라고 물었다.
◆ tvN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
14일 첫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연출 이정효) 1회에서는 패러글라이딩 중 돌풍에 휩쓸려 북한에 떨어진 윤세리(손예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세리는 나무에 매달린 채 정신을 차렸다. 이를 리정혁(현빈)이 발견했고, 그의 정체가 북한군 군인이라는 걸 안 윤세리는 잔뜩 얼어붙었다. 그러면서 윤세리는 "참 힘든 결정하셨다. 대한민국에 잘 오셨다"고 말했다.
이에 리정혁은 "뭔가 착각하는 것 같은데, 내가 남에 온 게 아니다. 그쪽이 북에 온 것"이라고 답했고, 이 사실이 믿을 수 없던 윤세리는 "농담하지 말라"며 "여기가 무슨 북한이냐"고 했지만, 이내 진지한 리정혁의 모습을 보곤 충격에 빠졌다.
◆ JTBC '초콜릿' 윤계상, 하지원에 "생일에 아프지 마요" 위로
1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극본 이경희·연출 이형민) 6회에서 이강(윤계상)은 같은 사고로 문차영(하지원)이 어머니를 잃었다는 걸 알곤 그에게 공감했다.
이날 이강은 문차영이 삼풍 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 엄마 정수희(이언정)와 함께 그곳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불의의 사고로 차영은 자신의 생일날 엄마를 잃게 됐고, 트라우마를 갖는 계기가 됐다.
같은 사고로 자신의 어머니를 잃은 이강은 문차영과 함께 강을 바라보며 그를 위로했다. 이강은 "생일 축하해요. 다시는 아프지 말아요. 특히 생일에는"이라고 말했고, 이강의 따뜻한 위로에 차영은 눈물을 글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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