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사랑의 불시착'에서 현빈이 손예진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
15일 밤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연출 이정효) 2회에서는 남한으로 돌아가기 전 북한 리정혁(현빈)의 집에서 칩거하는 윤세리(손예진)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리정혁은 "평양에 업무가 있다. 아마도 당신 가는 건 못 볼 것 같다. 대신 우리 대원들이 함께할 테니 염려는 하지 말라"며 집을 떠났다.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남기고 떠나는 리정혁을 본 윤세리는 "이름이 뭔지 알 수 있냐. 은혜를 갚고 싶다"고 했지만, 리정혁은 "베푼 게 없으니 갚으지 않아도 된다. 대신 남쪽으로 돌아가면 이곳에서 있던 일은 모두 잊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윤세리는 겉으로는 툴툴 대지만 내심 자신을 챙기는 리정혁의 매력에 빠지기 시작했다. 리정혁은 홀로 있을 윤세리를 위해 세면도구부터 화장 용품까지 바리바리 가져왔고, 심지어 그를 위한 속옷까지 구매했다. 리정혁에 고마웠던 윤세리는 그가 사온 약을 바르며 그리워하다 잠에 들었다.
윤세리는 점차 북한 생활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북한 군인들은 의심받지 않고 윤세리를 보호하기 위해 리정혁 집 아래 하수도 공사를 진행했고, 이 가운데 윤세리는 남한 드라마에 푹 빠진 주먹과 잡담을 나누기도, 자신을 견제하는 표치수(양경원)와 티격태격 대기도 했다.
하지만 곧 위기를 맞았다. 조철강(오만석)이 갑작스러운 숙박검열에 나섰기 때문. 표치수는 곧바로 리정혁에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알렸고, 리정혁은 총정치국장인 아버지 지인의 도움을 받아 차를 타곤 곧바로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미 늦은 상태였다. 조철강은 리정혁이 평양에 있는데 집의 불이 켜져 있는 걸 의문스럽게 생각했고, 찻잔에 물이 담겨 있는 걸 보곤 누가 있었다는 걸 확신했다. 이후 조철강은 마당 김치움에 몸을 숨기고 있는 윤세리를 발견했다.
조철강은 윤세리를 밖으로 끌고 나온 뒤 "고위부에 가면 입이 없는 자라도 다 말을 하게 돼 있다"고 위협했고, 이때 리정혁이 등장해 이들에게 다가왔다. 이어 리정혁은 윤세리에게 총을 겨눈 조철강에 "지금 뭐 하시는 거냐. 제 약혼녀한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정혁은 "제 약혼녀에게 겨눈 총을 거둬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사랑의 불시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