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사랑' 안혜경 고향 평창行, 은사와 눈물의 재회 [종합]
2019. 12.13(금) 20:36
TV는 사랑을 싣고, 안혜경
TV는 사랑을 싣고, 안혜경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방송인 안혜경이 중학교 은사를 만나 눈물의 재회를 했다.

13일 방송된 KBS1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기상캐스터 출신 연기자 안혜경이 출연해 고향 평창으로 향해 은사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혜경은 "중학교 1학년 당시 수학 선생님을 찾으려 한다"고 밝혔다. 자신에게 아나운서의 꿈을 심어 준 김숙희 선생을 찾으려 한다는 것. 안혜경은 "내가 뭘 뚜렷하게 할 지 몰랐을 때, 꿈을 몰랐을 때 길을 알려주셨다. 그 덕분에 결국 방송 일을 하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선생님을 회상했다.

안혜경은 김용만 윤정수와 함께 고향인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용전리를 찾았다. 마을회관에서 성대한 환영을 받은 안혜경은 졸업한 용전중학교로 향했고, '수'의 연속인 전교 1등 성적표를 공개하며 두 MC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안혜경과 1, 2등을 다투던 친구도 학교를 찾아와 눈물의 재회를 했다.

이어 안혜경은 시내로 향했다. 아나운서 시험을 보기 위해 시내 터미널로 향하던 과거를 회상하던 안혜경은 선생님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던 중, 어머니의 병환으로 인해 선생님을 먼저 찾지 못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안혜경은 어머니가 2010년 8월 뇌경색으로 갑자기 쓰러지고, 이후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고 대화에도 어려움이 생겼다며 눈물을 보였다. 안혜경은 "나도 바닥을 쳤다. 뭘 해도 안되는 것 같은 시기가 몇 년 간 있었고, 딛고 일어나는 데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이후 안혜경과 선생님의 재회가 이어졌다. 안혜경은 눈물을 흘리며 포옹했고, 선생님은 "올해 2월까지만 교직에 있다가 명예퇴직을 하고 쉬고 있다"며 근황을 밝혔다. 이어 안혜경 부모의 집으로 향한 선생님은 반갑게 재회를 했고, 훈훈한 분위기로 식사를 이어갔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TV는 사랑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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