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김건모, 맞고소 대응에도 싸늘한 여론 [종합]
2019. 12.13(금) 14:26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가수 김건모가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을 13일 무고 혐의로 맞고소 했다.

이날 오전 건음기획 대표 손종민씨와 김건모 측 변호인은 서울 강남 경찰서를 찾아 고소장을 제출했다. 소속사 측은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해 김건모의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을 고소한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건모가 과거 유흥업소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 지난 9일 A씨를 대신해 김건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강남경찰서로 보냈다.

김건모는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의 신분을 파악하지 못하는 등 논란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사실무근이라는 입장만 밝힐 뿐 법적 조치는 취하지 못했던 것. 하지만 논란이 커지고 방송 퇴출 등 여론의 압박이 커지면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는 분위기다. 명예훼손을 넘어 무고죄로 상대를 고소하면서 결백을 주장하려는 것.

김건모는 “27년간의 연예 활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폄훼하고 거짓 사실을 유포하여 많은 분께 실망을 끼치고 있는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거짓 미투'는 없어져야 한다”며 “수사를 통해 (여성의 주장이) 명명백백하게 허위임이 밝혀질 것“이라고"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김씨가 ‘여성을 폭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변호인은 폭행 혐의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김건모가 따로 입장을 밝히는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김건모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전면 취소하는 등 강경한 입장에도 고정 출연 중인 방송의 다음 스케줄이 잡히지 않는 등 위기에 몰리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김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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