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이세돌 9단이 은퇴 대국을 한돌(인공지능)과 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세돌은 12일 손석희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이날 손석희는 이세돌에게 "마지막 은퇴 대국을 왜 인공지능과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세돌은 "사실 처음에는 이창호, 구리, 커제 9단 등을 생각을 했다"면서 "저는 기쁘게 그분들과 대국을 할 수 있지만, 그분들이 부담스럽지 않겠느냐"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제가 부탁을 하면 거절도 못하는 거 아니냐. 은퇴 대국을 부탁하면 거절하기 힘들다. 그런 점이 좀 부담스러울 거 같아서 그랬는데, 마침 한돌 측에서 제의가 와서 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세돌은 오는 18일, 19일, 21일 바둑 인공지능(AI) 한돌(HanDol)과의 세 차례 대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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