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성폭행→폭행 의혹, 커지는 논란 [종합]
2019. 12.11(수) 06:30
김건모
김건모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가수 김건모를 향한 논란이 점차 커지고 있다.

10일 저녁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서는 강용석 변호사 등이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여성 B씨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B씨는 "김건모의 파트너와 빈 룸에서 말싸움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김건모가 들어와서 '시끄럽다고 했지 않냐'고 욕을 하면서 내 머리채를 잡고 눕힌 뒤 나를 때렸다"고 이야기했다.

김건모에게 눈과 코 등을 맞았다고 주장한 B씨는 "김건모가 제정신이 아닌 사람으로 보이더라"며 당시 자신의 소지품을 챙긴 뒤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이 여성은 의료 기록을 직접 공개했다. 그는 지난 2007년 1월 10일 새벽에 병원을 방문했으며 해당 기록에는 B씨가 눈을 구타당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또한 그가 코뼈 골절과 안와상 골절을 당했다는 내용도 담겨있었다.

B씨는 병원을 방문한 다음 날 경찰에 신고를 하려고 했지만 가게 업주와 김건모가 이를 막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앞서 있었던 일에 대해 발설을 하면 안 된다는 협박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건모가 TV에 안 나왔으면 좋겠다"며 "술을 먹고 괴물처럼 되는 사람이 시청자 앞에서는 천진난만한 순수한 청년처럼 나오는 것에 대중이 속고, 제가 아닌 피해자에게 꽃뱀이라고 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6일 강용석 변호사 등은 '가세연'을 통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건모 측은 즉각 부인에 나섰다. 김건모 측은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강용석 변호사는 9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당시 그는 "김건모는 피해자를 성폭행한 뒤 어떠한 사과나 인정도 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김건모와 관련된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점차 커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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