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그룹 god(지오디) 손호영, 김태우 듀엣 '호우'가 박진영의 명곡을 재해석했다.
7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은 '전설 박진영' 2편으로 꾸며졌다. 호우(god 손호영, 김태우) 별 아이비 몽니 라비 김용진 육중완 밴드 정유지 유회승 정세운, 포르테 디 콰트로, 스트레이 키즈까지 12팀이 출연해 박진영의 노래로 무대를 꾸몄다.
2부 다섯 번째로 무대에 오른 손호영, 김태우는 박진영의 명곡 '허니(Honey)'를 선곡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진영이 키워낸 국민 아이돌 그룹 god에 거는 관객들과 출연진의 기대도 상당했다.
무대에 오른 호우는 '허니'를 브라스 밴드 콘셉트로 재해석해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다. 박진영은 "처음 시작할 때 태우 다리가 호영이보다 좀 더 벌어져 있더라"고 잔소리를 하다가도,
이날 김태우는 "사실 전혀 떨리지 않았었는데, 박진영을 대기실에서 만났는데 조언을 듣자 마자 확 긴장이 되고 실감이 나더라"고 무대를 꾸민 소감을 말했다.
김태우는 또한 "21년 전 가수가 되기 위해 구미에서 서울로 올라왔다. 그때 학생이었는데, 서울역으로 마중 나와줬던 박진영이 생각난다"고 추억을 말했다. 모두가 박진영이 직접 마중을 간 것에 놀라자 "그때는 JYP라는 회사가 제대로 꾸려지기 전이었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당시 합숙을 하며 god를 가르쳤다. 그때 나이가 스물 여덟이었다"고 말했다.
투표 결과 김태우 손호영은 407표 기록한 육중완밴드에게 밀려 탈락했다. 하지만 god 데뷔 20주년에 추억을 소환한 이들의 무대에 박수가 쏟아졌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