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아빈 "해외서 방탄소년단 인기 실감, 음악 틀면 떼창" [인터뷰 맛보기]
2019. 12.06(금) 16:40
DJ 겸 프로듀서 아빈 AVIN
DJ 겸 프로듀서 아빈 AVIN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DJ 겸 프로듀서 아빈이 방탄소년단(BTS)의 해외 인기에 혀를 내둘렀다.

아빈은 최근 티브이데일리와의 데뷔 앨범 '트랜치(TRANCHE)' 발매 인터뷰를 통해 방탄소년단을 거론했다.

아빈은 방탄소년단과 인연이 깊다. 그는 지난 8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오디션 심사 DJ로 위촉되기도 했다. 아빈은 "빅히트에서 매년 공개 오디션을 연다. 거기에 DJ 겸 평가를 하러 갔었다"면서 "빅히트가 해외 겨냥을 많이 하는 엔터지 않느냐. 제가 해외에서 활동하는 걸 보고 콜을 해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래퍼 연습생을 뽑는 오디션을 심사했다고. 아빈은 "진짜 잘하는 친구들이 많더라.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들도 많고 꿈을 가진 친구들도 많더라. 근데 본인의 개성이 제일 중요하게 작용했던 것 같다"고 심사 기준을 귀띔했다.

그 가운데 아빈은 외국에서 활동하면서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한층 높아진 K팝의 위상을 실감한다고 밝혔다. 아빈은 "앞서 'EDC 라스베가스' 무대에서 BTS 노래를 틀었다.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운 거다. 다 따라 부르는 게 정말 신기했다. BTS 음악을 틀면 반응이 다르다"고 밝혔다.

아빈은 방탄소년단 멤버로 오해받았던 에피소드도 수줍게 전했다. 그는 "지나다니면 BTS냐고 묻는다. 동양인이고 염색을 해서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루에 몇 번씩 들었다. 미국 초등학생 애들도 BTS냐고 물어보더라. 사진 찍어달라는 요청도 많이 받았다"고 해맑게 웃었다.

아빈은 최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트랜치(TRANCHE)'를 발표했다. '트랜치'는 프랑스어로 '일부분'이라는 뜻으로, 아빈이 겪어왔던 인생의 조각들과 사랑, 음악, 분노, 미래에 대한 생각 등을 담은 일렉트로닉 베이스의 앨범이다. '테이크 잇 어웨이(Take It Away)' '그로테스크(Grotesque)' 더블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8트랙의 다채로운 신곡들로 아빈의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을 느낄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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