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배해선이 연기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5일 오후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연출 김태형) 프레스콜이 서울 종로구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오용 배해선 김아영 오소연 오종혁 이형훈 최호승 김보정 임진아 전민준, 지이선 작가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100세 생일날 잠옷 차림으로 양로원을 탈출한 ‘알란’이 우연히 갱단의 돈가방을 훔치면서 펼쳐지는 황당한 에피소드와 과거 100년 동안 의도치 않게 근현대사의 격변에 휘말리며 겪어 온 스펙타클한 모험이 교차되는 이야기다. 2013년 동명의 영화로도 개봉된 바 있다.
주인공인 알란 역을 맡은 배해선은 이날 시연에서 내공 있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깊은 감정선으로 눈물샘을 자극하며 열연을 펼쳤다.
배해선은 드라마 '호텔 델루나' 'VIP', 연극 '오이디푸스', 영화 '엑시트' '로망' 등 올해에만 10편 이상의 작품에 출연하며 장르를 막론하고 활약했다. 왕성한 활동의 비결을 묻자 배해선은 "돈이요"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해선은 "사실 촬영해 놓았던 것들이 비슷한 시기에 개봉을 해서 그런 것 같다. 한꺼번에 공개가 돼서 그렇지 한 번에 찍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쉬지 않고 일을 한 것은 사실이다. 극 중 알란이 여행을 통해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낀다면, 나는 연기를 통해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경험한다"며 "매 작품마다 아쉬운 부분이 있고, 또 새로운 부분이 있다"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배해선은 "특히 이번 작품에서 재능 있는 배우들과 한자리에서 공연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며 "오용 선배님과 같이 작업할 수 있었던 게 행운이다. 초연 멤버셔서 올해 시즌에서는 연출님, 작가님 이상으로 우리 모두를 가이드 해주셨다. 특히 같은 역할인 나를 엄마처럼 보듬어 줬다"며 감사를 전했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2020년 2월 2일까지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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