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측 "고소 32건 마무리 단계, 선처는 없을 것" [종합]
2019. 12.02(월) 16:48
고준희
고준희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고준희가 자신과 관련해 악성 루머를 퍼트리는 인물들에 대한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가고 있다.

고준희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 측은 2일 오전 "고준희는 그간 추측으로 파생된 사건에 거론되며 악플로 양산된 루머와 이로부터 파생된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로 인하여 많은 고통을 받았다"며 "다시 한번 해당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밝히는 바, 향후 악의적인 루머로 양산된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 및 악플에 대해서는 형사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의 민·형사상의 제반 조치를 모두 취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그간 근거 없는 악성 루머를 유포하거나 성희롱, 욕설 등을 게재한 자들에 대한 고소 건은 현재 32건 정도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당사는 소속 배우에게 무분별하게 쏟아진 악플에 대해 선처 없는 법률적 조치를 취했고, 앞으로도 악플러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준희 소속사의 강경 대책이 이뤄진 데에는 남다른 이유가 존재한다. 지난 3월 고준희는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가수 승리, 정준영,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등이 투자자 모임에 초대하려고 했던 여배우가 현재 뉴욕에 있어 초대할 수 없다는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내용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해당 배우가 고준희가 아니냐는 루머가 불거졌다.

이런 루머로 인해 고준희는 드라마 '퍼퓸' 등 각종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고, 루머로 인해 억울했던 고준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승리와는 같은 YG 엔터테인먼트 소속사였기에 친분이 없었다고는 할 수 없다. 다만 사업상 접대 등에 참석했거나 참석 요청을 받았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고준희는 "오히려 저는 그들에게 그들이 메신저에서 언급한 '여배우'가 정말로 저인지 묻고 싶은 답답한 심정"이라며 "여배우로서 수치스러운 상황에 있는 피해자가 돼 안타깝다. 나의 결백함이 수사 과정에서 명백히 밝혀지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준희는 "배우를 떠나 한 인간으로서, 한 여자로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마치 사실인 양 유포하는 언론과 네티즌에 큰 실망감과 참담함을 느끼며, 지금 이 순간 이 시점부터, 저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 및 재생산하는 등 불법행위를 하는 분들에 대해 절대 선처 없이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사건과 연루돼있는 정준영과 최종훈을 비롯해 지인 권 모 씨, 연예 기획사 관계자 허 모 씨, 클럽 버닝썬 MD 출신 김 모 씨 등은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정준영, 최종훈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 3월 대구에서 여성들을 술에 취하게 만든 뒤 집단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정준영은 2015과 2016년 상대방 동의 없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성관계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빅뱅 전 멤버 승리 등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총 11차례 지인들에게 공유한 혐의도 받고 있다.

승리 역시 성매매, 성매매 알선, 변호사비 업무상횡령, 버닝썬 자금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교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6월 검찰에 송치됐다. 하지만 재판부는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 승리에 대한 구속 영장을 기각한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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