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57세 정수라, 이혼 후 남자 믿지 못하는 이유
2019. 11.30(토)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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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가수 정수라가 예능에 출연, 아픈 과거사를 공개했다.

정수라는 25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했다. '아 대한민국'을 부른 가수로, 올해 나이는 57세다.

결혼 7년만에 이혼한 정수라는 “난 사랑이었는데 그는 처음부터 그게 아니었던 거다. 모든 걸 다 잃어버렸다. 재산을”이라고 털어놨다. 김수미는 “다 남편한테 준 거냐”고 물었고, 정수라는 “네”라고 말했다.

정수라는 “가수들은 사업하는 남자를 만나면 잘 되기를 기원하며 자꾸 주는 거다. 그러다 보니 결과적으론 그렇게 된 거다”고 밝혔다. 이어 정수라는 “자금이 무려 20억원이었다. 그쪽은 사랑이 아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사실에 자괴감이 들었다. 그동안에는 그걸 못 느낄 정도로 잘했다. 2011년부터 별거를 했고 마음의 준비를 해왔다. 마지막에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었다. 엄마 집까지 그랬다"며 고개를 숙였다.

정수라는 “한 달 반은 소주와 라면만 먹었다. 그 한 달 반을 술 마시면서 죽고 싶단 생각도 했는데 엄마랑 딸 생각하니 그러지 못 했다”고 회상했다.

지난 해 겨우 빚을 다 갚았다는 정수라는 다시는 사랑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정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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