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3' 태사자X최연제, 첫 슈가맨 소환 성공…유재석 팀 勝 (첫방) [종합]
2019. 11.29(금) 22:49
슈가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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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슈가맨3'에서 그룹 태사자와 미인대회 출신 가수 최연제가 첫 슈가맨으로 소환됐다.

29일 밤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슈가맨3'에서 태사자가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슈가맨3' MC로는 코미디언 유재석, 가수 유희열, 작사가 김이나, 가수 헤이즈가 함께했다. 유희열은 유재석을 염두에 두며 "세 명의 음악인과 한 명의 깔깔이의 조합"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쇼맨 소개에 나섰다. 그는 "이번 쇼맨이 어마어마하다"고 이야기했다. 유재석과 한 팀을 이룬 김이나는 "우리의 쇼맨은 펜타곤"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유희열 팀의 쇼맨은 헤이즈와 가수 콜드였다. 헤이즈가 첫 회 쇼맨 겸 MC를 맡게 된 것이다. 김이나는 "이럴 거면 우리는 유산슬 씨를 모셨을 것"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배우 박성웅은 슈가맨 힌트 제보에 나섰다. 그는 "이 슈가맨은 내가 20대 중반일 때 활동했던 걸로 기억한다"며 "이 노래는 한 번만 들어도 흥이 나고 중독성이 강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박성웅은 "이번 슈가맨은 소녀팬뿐만 아니라 건장한 남성들도 좋아했다. 노래 제목이나 가사에 '사나이 가는 길'을 언급해 사나이의 마음을 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20대 시절의 슈가맨을 빨리 소환해달라"고 덧붙였다.

출연진은 슈가맨을 맞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전주 미리 듣기가 나오자 김이나는 "말도 안 된다"라며 놀라워했다. 전주가 흘러나오자 처음으로 20대에서 불이 켜졌다. 점점 윤곽이 드러나는 슈가맨의 정체에 관객들 또한 놀란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유희열 또한 "알겠다"며 눈치를 챈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 팀의 슈가맨은 바로 태사자였다. 태사자 멤버들이 나오자마자 관객들은 크게 환호했다. '도'를 열창한 태사자는 "18년 만의 완전체 무대다. 2001년이 마지막 무대였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40대 관객들과 인터뷰를 나눴다. 한 40대 남성은 "이런 스튜디오 촬영이 처음인데 태사자를 실제로 보니까 굉장히 실감이 나고 좋다"고 이야기했다. 남성은 "과거 태사자는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해당 남성의 옆에 앉아 있던 지인은 "노래방 가서 태사자의 노래를 많이 불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한 20대 여성은 "태사자 박준석을 길에서 마주쳤다면 지휘자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10대 여성은 "엄마가 태사자를 좋아해서 노래를 들어본 적이 있다. 태사자가 춤을 추는 모습이 신기했다"며 "요즘 춤과는 다른 것 같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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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나누던 태사자는 배우 김희선을 언급했다. 태사자는 "'도' 뮤비에 희선 누나가 나와줬다"며 "우리를 아무도 모르는데 김희선 누나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는 자체로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더라"고 말했다.

또한 태사자는 히트곡 '도'에 있는 "태사자 인 더 하우스" 가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멤버들은 "초반부터 랩이 존재했다"며 "노래 가사보다 '태사자 인 더 하우스'가 먼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태사자는 "'도'는 길 '도(道)'를 썼다"며 "'도'로는 1위를 못했고 후속곡 '타임'으로 1위를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동윤은 과거 팬레터와 관련된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먼지 이동윤은 "과거 김형준과 김형민이 인기가 많았다"며 "어느 날 사무실에 매니저 형이 큰 상자를 가지고 온 뒤 팬레터라고 말하며 나눠주더라. 그런데 편지의 대부분이 김형준, 김영민에게 온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동윤은 "내가 그때 상처를 되게 많이 받았다. 김형준과 김영민만 편지가 많이 쌓이더라"고 털어놨다. 이 말을 듣고 있던 김형준은 "나중에는 편지의 양이 점점 비슷해졌다. 그런데 이동윤이 알고 있는 건 그것까지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형준은 "그때 매니저가 이동윤이 상처를 받으니까 마음이 쓰였는지 나와 영민이 팬레터 박스만 나중에 따로 줬다"고 말했다. 이 사실을 18년 만에 알게 이동윤은 탄식을 하며 "말을 하지 말든가"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후 유희열 팀의 첫 슈가맨이 공개됐다. 유희열 팀의 첫 슈가맨은 최연제였다. 그는 감성 짙은 목소리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희열은 관객석을 바라보며 "불이 많이 들어온다"고 감탄했다.

최연제는 "임신 후에 유재석 씨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많이 봤다"며 유재석의 팬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재석이 예쁜 딸을 낳았다고 들었다"며 준비해 온 선물을 건넸다. 최연제가 준비한 선물은 아기를 위한 유기농 치발기였다. 이를 본 유희열은 질투하며 "너 입이 튀어나왔으니까 네가 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교정이 되면 지금이라도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방송 말미 그룹 펜타곤은 태사자의 '도'를 2019년 버전으로 불렀다. 태사자는 흐뭇한 모습으로 펜타곤의 무대를 지켜봤다. 펜타곤의 무대가 끝나자 태사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태사자는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어 헤이즈와 콜드가 최연제의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을 2019년 버전으로 열창했다. 헤이즈와 콜드는 감성 짙은 목소리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승리는 유재석 팀으로 돌아갔다.

'슈가맨3'은 대한민국 가요계의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그들의 전성기와 히트곡, 가요계에서 사라진 이유와 행방 등을 알아보는 것은 물론 슈가맨의 히트곡을 새로운 버전으로 재탄생시켜 승부를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슈가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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