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와이드' 해인이법→한음이법, 부모가 눈물 흘린 이유
2019. 11.29(금) 08:55
모닝와이드, 어린이 생명안전 법안
모닝와이드, 어린이 생명안전 법안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모닝와이드'에서 어린이 생명안전 법안에 대해 재조명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모닝와이드'의 '이 주의 이슈' 코너에서는 앞으로의 비극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부모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7일, 부모들이 국회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어 의문을 자아냈다. 이들은 모두 안전 부주의 사고로 아이를 잃은 부모들이었다. 안타까운 사고로 아이를 잃은 부모들은 국회의원들을 찾아다니며 직접 어린이 안전 법안 동의 서명을 받았다. 그러나 고(故) 김태호의 어머니 이소현 씨는 "돌아온 회신이 정확이 33% 정도다. 296명의 의원 중 대답한 건 95명에 불가하다"고 해 충격을 선사했다.

이에 부모들은 무릎을 꿇고 눈물로 호소했지만,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렇게 하지 말라. 지난번에도 우리가 주도적으로 민식이 법 통과시키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국회가 외면하는 사이 이 사건들은 국민들의 청원과 지지로 공론화될 수 있었고, 28일이 돼서야 법안 중 일부가 첫 심사를 받게 됐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안 법안 심사 1부를 마쳤다. 우선 어린이 안전사고 응급조치를 의무화하는 '해인이 법'은 오늘 가결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통학버스 CCTV 장착 의무화를 요구하는 '한음이 법'과 통학버스 안전 강화를 위한 '태호·유찬이 법'은 다시금 계류되게 됐다.

이런 시위를 하는 것에 대해 고 이해인 양의 아버지 이은철 씨는 "이미 떠나간 아이들을 위해서 하는 게 아니다. 사고를 당하고 3년이 넘었음에도 국회에 계류돼있다. 이 동안에도 아이들이 말도 안 되는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소현 씨는 "저희 아이는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 다만 다른 아이들은 자라야 하지 않느냐. 저도 임신 중인 만큼 이 아이를 키워야 하는데, 그런 환경에서 어떻게 키울지 고민이 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모닝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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