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컬투쇼'에서 래퍼 슬리피가 자신의 소원에 대해 말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스페셜 DJ로 김태균과 호흡을 맞춘 가운데, 그룹 우주소녀와 래퍼 슬리피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균은 "슬리피가 매니저가 없어 '컬투쇼'에 직접 출연하고 싶다고 전화했다는 걸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슬리피는 "아직까진 슬리피 도와주기 운동이 성행하고 있어 요즘 바쁘게 살고 있다. 매니저가 없기 때문에 뭐든 다 내가 직접해야한다. 명함도 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슬리피는 "진실은 승리한다"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슬리피는 "최근 신곡 '아임파인(imFINE)'을 발매했다. 또 다른 수록곡은 '정의구현'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태균은 "메시지가 너무 노골적인 게 아니냐"고 했고, 슬리피는 "래퍼들은 원래 자신이 겪은 걸 쓸 수밖에 없다. 우울할 때 쓴 곡이 '아임파인'이고 분노하며 쓴 게 '정의구현'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슬리피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느냐"는 질문에 "승소"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앞서 지난 9월, 슬리피는 소속사와의 갈등을 폭로했다. 당시 슬리피는 "소속사와 10년을 함께 일했지만, 자신이 번 출연료 등이 어떻게 쓰였는지 모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송이 두렵고, 경제적으로 변호사 비용이 부담스러워 참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회사 채권자에게 방송 출연료까지 압류당하며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며 생활고를 토로했다. 특히 슬리피와 소속사의 수익 배분이 1:9로 돼있다는 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슬리피의 입장을 전면 반박하면서 "래퍼 수입의 대부분은 행사 및 공연 출연료다. 마치 광고를 제외한 모든 계약이 9:1로 정산이 된 것처럼 발표한 것은 사실 왜곡"이라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슬리피와 TS엔터테인먼트는 정산 문제에 따른 입장 차를 좁히지 않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컬투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