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서효림이 결혼을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2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방송인 서효림, 박지윤, 가수 김동완, 지숙이 출연하는 '나 혼자 한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서효림은 배우 김수미의 아들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날 서효림은 "사실 올해가 아니었다면 결혼을 안 했을 것 같다"며 "주위 분들이 어느새 다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고, 너무 잘 살고 있더라. 그런데 나는 데뷔하고 지금까지 열심히 일에만 몰두해 왔다. 놀러 다니지도 않고 열심히 살았다고 나름 자부심을 가졌는데, 갑자기 15년 동안 뭘 했는지 패배감이 들더라. '내 나이가 되면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게 행복인가?'라는 고민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서효림은 "그런 고민을 하던 중에 어느 날 '그 분'에게 연락이 왔다. 다른 프로그램을 촬영하던 중에 우연히 재회했고, 이후에 개인적으로 연락이 온 거다. 그때는 단순히 친하게 지내기 시작했는데, 점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서효림은 "사실 누구를 그렇게 좋아해 본 적이 없었다. 겁도 나고 짝사랑에 두려움도 있고, 나한테 남자들이 고백해오는 타입도 아니다. 남자가 많을 것 같다는 오해가 있었는데 정말 너무 없었다"며 "이렇게까지 나한테 고백하는 사람이 처음이었다. 느낌이 오더라"고 설명했다.
김수미가 시어머니가 된다는 사실 때문에 망설여지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조심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우선은 남녀가 만나는 일이니 그런 고민을 안 하려 했다. 사실 (남자친구가) 얼마 못 버티고 튕겨 나갈 줄 알았는데, 버티시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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