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총균쇠'의 저자 제레드 다이아몬드가 유럽인들이 '총균쇠'에 강점을 보이고, 세계의 정복자가 된 이유를 설명했다.
27일 밤 방송된 JTBC 교양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총균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출연해 한국의 성장과 위기, 더 나아가 전 세계의 위기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제레드 다이아몬드는 "내 책 '총균쇠'의 결론은 세계 불평등의 기원을 약 만 년 전 시작된 농업에서 찾고 있다. 농업 이전의 인류는 야생 동물을 사냥하고 채집을 했다. 하지만 수렵, 채집으로 얻을 수 있는 식량은 많지 않다. 하지만 농업은 많은 식량을 만들 수 있다. 창의적인 발명가들이 쇠로 만든 도구와 문자를 개발해 잉여 식량이 생겼고, 그래서 왕도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 체계의 성립 과정을 축약한 것.
제레드 다이아몬드는 "초기 농업 발상지는 10곳이다. 놀랍게도 이라크, 중국, 에티오피아, 뉴기니, 사헬 시대, 서아프리카, 중앙아메리카, 안데스 및 아마존, 미국 동부 등이다. 정리하자면 문명의 불평등은 몇몇 지역에서 농업이 먼저 발달해서 시작한 거다. 유리한 출발 선상에 선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야생 양, 소, 밀과 보리가 이라크, 이란 지역에서 작물화, 가축화 돼 유럽으로 전파된 것이다. 이라크, 이란 쪽은 7000년 전 농업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유라시아는 대륙이 좌우로 길고, 아프리카, 아메리카는 남북으로 대륙이 길다. 위도가 일조량과 기후를 결정한다. 위도가 같으면 기후가 비슷해 농업 전파가 쉽다. 그래서 중국과 서남아시아 동서를 오가며 농업이 빠르게 발전한 것이다. 하지만 아메리카는 서로 발전이 어려웠다. 이게 유럽과 중국이 강해진 이유"라고 설명했다.
제레드 다이아몬드는 "15세기 중국에는 대규모 함대가 있었다. 중국은 기원전 221년 통일돼 계속 통일 제국을 추구했다. 하지만 유럽은 절대로 통일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15세기 중국은 명나라 단일 제국이었고, 유럽은 500개 왕국으로 분열돼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유럽은 계속 경쟁했고, 기회가 열려 있었고 탐험을 했다. 그게 내 설명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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