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 구혜선과 불화 언급 "불편함 느낀 분들께 죄송"
2019. 11.27(수) 11:29
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 오연서 김슬기 구원
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 오연서 김슬기 구원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하자있는 인간들’의 배우 안재현이 구혜선과의 이혼 공방 논란 이후 첫 공식 석상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극본 안신유·연출 오진석)의 제작발표회가 27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오진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오연서, 안재현, 김슬기, 구원 등이 참석했으며, 진행은 박연경 MBC 아나운서가 맡았다.

이날 안재현은 “가장 먼저 생각난 건 제 개인사로 인해서 불편함을 느끼셨을 시청자들 그리고 관계자들이었다. 너무 죄송했다. 솔직히 이 자리도 폐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조마조마하며 앉아있다"고 말했다.

안재현은 구혜선의 불화 폭로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갈등은 지난 8월, 구혜선의 SNS 폭로로부터 시작됐다. 구혜선은 이날 SNS를 통해 안재현은 결혼 후 권태기로 변심했지만, 자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소속사 HB 엔터테인먼트 측이 안재현과 구혜선이 협의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반박했음에도, 구혜선은 “의논된 바 없다”며 자신의 의견을 고수했다.

그러나 구혜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말과는 달리 안재현과의 사생활을 낱낱이 폭로하기 시작했고, 9월 4일엔 “결혼 후, 남편이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발견했다”며 안재현의 외도를 주장했다. 이어 구혜선은 “이혼 사유 또한 안재현의 외도”라며 이혼 수순을 밟고 있음을 밝혔다.

그러나 당시 안재현이 ‘하자있는 인간들’의 사전 작업 중이기에 불똥은 해당 작품에 출연하고 있는 오연서와 김슬기에 튀었다. 이에 오연서와 김슬기는 소속사를 통해 구혜선의 주장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결국 안재현은 지난달 24일 서울지방법원 가정법원에 이혼 소장을 접수했고, 구혜선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반소를 접수할 것”이라고 맞섰다. 이후에도 구혜선은 SNS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갔지만, 안재현은 침묵으로 일관했고,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발표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안재현이 출연하는 ‘하자있는 인간들’ 은 꽃미남 혐오증 여자 주서연(오연서)와 외모 강박증 남자 이강우(안재현)가 만나, 서로의 지독한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신개념 명랑 쾌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이날 저녁 8시 55분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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