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한 배우 공효진이 임상춘 작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공효진은 최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연출 차영훈)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임상춘 작가에 대해 언급했다.
임상춘 작가는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을 집필,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긴 대사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필력을 인정받아 '스타작가'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기존 스타작가들과 달리 임상춘 작가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성별이 여자라는 것 빼고는 나이도, 얼굴도, 본명도 알려진 것이 없다. 이에 누리꾼들은 임상춘 작가의 정체에 대한 다양한 추측을 하고 있다.
이에 공효진은 "임상춘 작가님과 말을 많이 나눠봤는데, 그냥 동백이 같은 사람이다. 화나 짜증이나 고집을 부려서 본인을 어필하려는 사람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공효진은 "저보다도 다섯 살 이상 어리신 걸로 알고 있는데, 확실하지는 않다. 확실한 걸 좋아하지 않으신 분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임상춘 작가가 자신의 정체를 언론이나 방송에 노출시키지 않는 이유에 대해 나름 추측하기도 했다. 공효진은 "자기 신념 때문에 숨어서 글 쓰려고 하는 것보다 본인 성향이 나서는 걸 극도로 힘들어하는 사람 같다"면서 "'동백꽃 필 무렵' MT 마지막 날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오시는 길에 위경련이 날 정도로 힘들어하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효진은 "작가님에 대해 알려고 안 했으면 좋겠다. 도망갈 것 같고, 숨어버릴 것 같다"고 했다.
공효진이 출연하고, 임상춘 작가가 집필을 맡은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황용식(강하늘)의 폭격형 로맨스와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 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21일 밤 40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매니지먼트 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