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상 욕심 無, 피하고 싶기도 해요" [인터뷰 맛보기]
2019. 11.27(수) 07:00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한 배우 공효진이 연말 연기 대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공효진은 최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연출 차영훈)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임상춘 작가에 대해 언급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황용식(강하늘)의 폭격형 로맨스와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 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21일 밤 40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공효진은 이번 작품에서 고아와 미혼모라는 편견 속에 살다가 황용식을 만나 스스로 이를 깨고 세상과 소통하는 동백 역을 맡아 연기했다. 작품은 올해 방송된 KBS2 미니시리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인 23.8%(40회,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 잡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와 함께 연말 연기시상식에서 공효진의 대상 수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청자들도 공효진의 대상 수상을 바라고 있는 상황. 그러나 공효진은 "상욕심이 없어진 지가 오래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효진은 "아무래도 연말이 얼마 안 남았을 때 한 작품이라서 그런 것 같다"며 자신을 대상 후보자로 꼽은 이유에 대해 추측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공효진은 "상이란 게 참 어려운 것 같다. 단순하게 받을 수가 없더라. 감격스럽지만은 않다는 복잡한 생각이 들어 피하고 싶기도 하다"라면서 "뭔가 짐이 많아지는 느낌"이라고 했다.

물론 상을 받았을 때 벅찰 정도로 행복하지만, 상이 지닌 무게감 때문에 부담도 된단다. 그러면서 공효진은 "제가 아직 나이가 어린데 그런 큰 상을 벌써부터 받으면 좀 거시기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매니지먼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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