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한 배우 염혜란이 오정세와의 교복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염혜란은 26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연출 차영훈)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황용식(강하늘)의 폭격형 로맨스와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 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21일 밤 40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염혜란은 극 중 엘리트 출신 이혼 전문 변호사이자 철부지 남편을 둔 홍자영 역을 맡아 연기했다. 홍자영은 마을 내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 인물로, 안경사 남편 노규태(오정세)와 일명 '士(사)자 부부'로 불린다.
이날 염혜란은 화제가 된 교복 신에 대해 언급했다. 해당 장면은 자영과 규태의 고등학교 시절 회상신으로, 염혜란과 오정세가 직접 교복을 입고 촬영을 소화해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염혜란은 "감독님께서 고민을 많이 했다. 우리에게 교복을 입히는게 가능한지 고민하고, 정이랑 배우님께 전화 해볼까 했었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염혜란은 "오정세와 저는 '충분히 가능한데? 교복 입어도 괜찮은데요 왜요'라고 말했었다. 감독님의 전작인 '백희가 돌아왔다'에서도 배우들이 직접 교복을 입고 연기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너무 재밌었다. 저희가 하는 게 맞겠다 싶었다"고 했다.
교복을 입고 난 뒤 서로의 모습을 확인한 두 사람은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고 했다. 이에 염혜란은 "오정세 씨가 '혜란 씨 우리 웃고 시작하면 안돼?'라고 했다. 그래서 다 같이 웃고 시작했다"고 했다.
교복신이 전파를 탄 뒤 지인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고. 염혜란은 "친구들이 그 장면을 보고 '내가 네 고등학교 시절을 아는데 저렇게까지 안 예뻤잖아'라고 하더라. 제가 봐도 감독님께서 참 예쁘게 보정을 많이 해주셨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에이스팩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