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방송팀] 매주 수 십 편의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경쟁한다. 그 중에서도 한 주 동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장면들은 무엇일까. 지난 한 주간(11월 18일~11월 24일) 방송된 KBS, MBC, SBS와 tvN, JTBC 다섯 방송사에서 가장 강렬했던 '시선강탈'의 순간을 모아봤다.
◆ KBS2 '동백꽃 필 무렵' 고두심, 공효진♥강하늘 관계 허락…해피엔딩
2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연출 차영훈) 최종회에서는 동백(공효진)이 진짜 까불이 박흥식(이규성)을 벌하고, 곽덕순(고두심)으로부터 황용식(강하늘)과의 관계를 허락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흥식의 아버지(신문성)는 황용식의 유도신문에 흔들렸고, 결국 자신의 아들 박흥식이 진짜 까불이임을 자백했다. 이 가운데 동백은 박흥식과 대화를 나누던 와중 그가 까불이임을 직감했고, 이내 "이건 향미 몫의 500ml 잔"이라며 그의 머리를 내려쳤다. 결국 진짜 까불이가 검거됐고, 옹산은 평화를 되찾았다.
이후 곽덕순은 동백과 용식과의 사이를 허락했다. 그는 동백과 그의 아들 필구(김강훈)를 가족으로 맞이했고, 두 사람은 부부가 됐다.
◆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로운♥김혜윤, 새 만화에서 재회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송하영·연출 김상협) 최종회에서는 하루(로운)와 은단오(김혜윤)가 만화 '비밀'이 끝나고 새로운 작품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리고등학교 졸업식과 함께 만화 '비밀'의 연재가 종료됐다. 스리고 학생들은 서로 사진을 찍으며 서로의 추억을 남겼고, 이별을 아쉬워했다.
이후 새로운 만화가 시작됐다. 이 작품에서 단오는 대학생이 된 상태로 등장했다. 이어 '비밀'에서의 기억을 떠올린 단오는 학교 안에서 하루를 찾아내려 노력했고, 하루 역시 이런 단오를 기억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포옹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 SBS '배가본드' 이승기-배수지, 용병-로비스트로 재회…시즌2 암시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ㆍ연출 유인식) 최종회에서는 복수를 위해 각각 용병과 로비스트라는 길을 선택한 차달건(이승기), 고해리(배수지)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차달건은 고해리를 에드워드 박(이경영)로부터 지키기 위해 자신의 죽음을 위장했다. 이후 그는 릴리(박아인)의 도움을 받아 제롬(유태오)이 속한 용병회사 블랙썬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고해리도 에드워드 박이 사마엘이라는 걸 깨닫고 차달건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꿈꿨다. 결국 고해리가 선택한 건 제시카 리(문정희)를 따라 로비스트가 되는 것이었다.
시간이 지나 차달건과 고해리는 각각 용병과 로비스트의 신분으로 재회했다. 한 가지 다름이 있던 건 차달건이 고해리의 저격을 명령받았다는 것이었다. 결국 고해리를 죽일 수 없었던 차달건은 함께 있던 동료를 사살하고 새로운 스토리가 펼쳐질 시즌2를 암시했다.
◆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 "전 사이코패스, 살인자입니다"
20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극본 류용재·연출 이종재) 1회에서는 자신을 사이코패스라고 소개하는 윤동식(윤시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문의 인물이 검은 마스크를 쓴 채 언론 앞에 등장했다. 이에 기자들은 해당 인물에 "다이어리에 살인 내용을 상세하게 기록한 이유가 뭐냐? 심신미약을 주장할 거냐?"고 물었고, 그는 아무런 답을 내놓지 않았다.
이어 경찰이 "자세한 조사 후에 발표하겠다"고 하자, 육동식은 쓴 마스크를 벇어 던졌다. 그러면서 육동식은 "전 미친 사람이 아니라 그냥 사이코패스. 살인자입니다"라고 밝혔다.
◆ JTBC '보좌관2' 정만식, 김갑수에 "상한 음식 함부로 먹으면 되냐" 견제
19일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 2 -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극본 이대일·연출 곽정환) 4회에서 송희섭(김갑수) 법무부장관과 최경철(정만식) 중앙 지검장이 기싸움을 펼쳤다.
이날 송희섭 법무부장관은 최경철 중앙 지검장을 따로 불러 만남을 가졌다. 송희섭은 먼저 "장태준(이정재) 수사 어떻게 돼가고 있냐"고 물었고, 최경철은 "두 가지 진술을 비교하고 있다. 다만 장춘배(김응수) 씨의 진술 내용의 신빙성이 없어 구속 수사를 진행하려 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송희섭은 "장춘배 말고 장태준 수사가 어떻게 돼가고 있냐고 물었다"고 되물었고, 최경철은 "장춘배 씨의 조사가 끝나고 혐의가 있을 시, 장태준 의원과 의원실 보좌관들의 참고인 진술을 받을 거다. 정황만으로 현직 의원을 조사하면 정치적인 문제에 얽히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를 듣고 화가 난 송희섭은 "정치인 수사하는데 정치가 무슨 상관이냐. 검찰 계혁 및 고위 공직자 비리와 부패 척결, 이 과업을 성공하려면 정치적인 퍼포먼스가 필요하다"면서 "밥을 떠먹여 주면 꼭꼭 씹어서 삼켜 먹어라. 도로 뱉지 말고. 잘 못했다간 지검장 자리도 뱉어내야 할 거다"고 위협했다. 그러나 최경철은 "상한 음식을 함부로 먹으면 되나요 탈 나게. 조심해야죠. 정태준 의원 수사 계속 이어가겠다"며 꿈쩍 않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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