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배우 정가은이 SNS를 통해 '민식이법'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정가은은 오늘(19일) 개인 SNS에 "지금 청원 진행 중이랍니다. 두말할 거 뭐 있겠어요. 우리 아이들이 스쿨존에서라도 안전할 수 있게 지금 바로 청원에 동참해주세요. 국민청원 동참하기. 민식이법"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어린이들의 생명안전법안 통과를 촉구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을 캡처한 것이다.

앞서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는 9월 충남의 한 학교 앞 스쿨존에서 과속 차량에 치여 숨진 고(故) 김민식 군의 부모가 출연했다. 방송 날짜는 2011년 11월 18일생이었던 민식 군의 9번째 생일이었다.

당시 가수 하하는 고 김민식 군 부모의 눈맞춤을 본 뒤 "민식이 이름을 딴 법안이 발의만 되고 아직 통과되지 않았다고 한다"며 눈시울을 붉힌 바 있다.

'민식이법'은 어린이 보호구역에 의무적으로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사망 사고 시 3년 이상 징역에 처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법률 개정안은 지난달 11일 발의됐지만 언제 상임위에서 논의될지는 모르는 상태다.

'민식이법'을 비롯한 어린이 생명안전 법안 통과를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은 현재 진행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정가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