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훈희 본부장 "'1박 2일' 등 출연자 검증, 상식 안에서 최대한 대처"
2019. 11.18(월) 11:38
1박 2일
1박 2일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KBS 측이 '1박 2일'을 비롯해 출연자 검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KBS2 신규 프로그램 설명회가 18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서는 이훈희 제작2본부장, 이재우 예능센터장, 이황선 CP(1박 2일), 조현아 CP(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최재형 CP(씨름의 희열), 기훈석 팀장(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등이 참석해 신규 프로그램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1박 2일'은 지난 2007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대한민국 예능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 예능프로그램. 올해 초 시즌3 고정멤버 정준영의 성추문 스캔들과 차태현 김준호의 내기골프 논란으로 제작이 잠정 중단됐다가, 시즌 4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배우 연정훈 김선호, 개그맨 문세윤, 가수 김종민 딘딘, 그룹 빅스 라비 등이 새 멤버로 확정됐으며, 연출은 방글이 PD가 맡는다.

이날 이황선 CP는 정준영 이후 제기된 '1박 2일' 출연자 검증에 대해 "저희 내부적으로 지난 여름에 출연자 검증 시스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면서 "이번에도 저희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1박 2일'에 적합한 인물인지 검토했다"고 말했다.

이재우 예능센터장은 "출연자를 사전에 검증한다는게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 철저한 검증이라는 게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있다. 그 방식에 대해서 여러 방향으로 논의를 했다. 출연자 검증 관련 시청자 자문위원회와 계속 조율을 해왔다. 마무리는 안 됐다. 최종 단계에 와 있다. 위험성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막바지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훈희 본부장은 "검증이라는 단어를 쓰는 게 조심스럽다. 저희가 사법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청문회를 할 수도 없고, 자칫 잘못하면 법에 저촉되기 때문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상식 안에서 할 수밖에 없다"면서 "끝까지 경각심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자무 대처하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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