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가수 테이가 조커로 변신했다.
16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테이와 매니저 조찬영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테이의 햄버거 가게 직원들은 분주하게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조찬영은 "매년 가을 음악회를 연다. 올해 2년째를 맞았다. 햄버거 집에 아티스트들이 많다 보니 직원들로 음악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테이는 "이 친구들이 또 인디 음악을 한다. 활성화를 위해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음악회는 할로윈 콘셉트로 구성된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맞춰 가게도 갖은 소품을 통해 할로윈 느낌을 풍기기 시작했다. 여기에 배우 양동선은 영화 '말레피센트'의 캐릭터, 팝페라 가수 우정훈은 드라큘라, 가수 녹두는 게임 캐릭터, 조찬영은 '울버린'의 주인공으로 변신해 한껏 분위기를 띄웠다. 이 가운데 테이는 최근 화제를 모은 영화 '조커'의 주인공으로 분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본 전현무는 "조커라고 하기엔 몸이 너무 좋은 거 아니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테이의 햄버거 집 앞에는 어느새 음악회를 찾아온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테이는 "선착순으로 자리가 부여된다. 햄버거를 드신 분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말레피센트' 양동선의 등장으로 본격적인 음악회가 시작됐다.
이후 각기 다른 캐릭터로 변신한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진행됐고, 마지막 초대 가수의 자리는 '울버린' 조찬영이 채웠다. 테이는 "사실 조찬영 씨를 마지막 게스트로 모시는 데에는 큰 용기를 필요로 했다. 조찬영의 음악성을 알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오히려 본인은 고민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걱정과 달리 조찬영은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선보여 감탄을 이끌어냈다. 조찬영은 처진 달팽이(이적, 유재석)의 '말하는 대로'를 선곡했다. 테이는 "'말하는 대로'의 가사가 요즘 조찬영의 마음이다. 프로그램에 나와 사람들이 좋아해 주니 본인도 만족스러워하고 있다"고 해 감동을 선사했다.
가을 음악회는 테이의 '같은 베개'와 함께 마무리됐다. 테이는 자신을 찾아온 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쌀쌀한 가을 저녁을 훈훈함으로 가득 채웠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