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꽃길만 걸어요' 정유민과 이유진이 심지호를 두고 각각 다른 태도를 보였다.
15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극본 채혜영·연출 박기현)에서는 강여원(최윤소)이 봉천동(설정환)에게 화를 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봉천동과 황수지(정유민)는 차를 타고 이동했다. 봉천동이 차에서 내리기 직전, 황수지는 그에게 "눈에 뭐가 들어간 것 같다"며 인공눈물을 넣어달라고 했다. 봉천동은 그의 가방에서 가까스로 인공눈물을 찾아 눈에 넣어줬다. 밖에서 이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강여원은 두 사람이 불륜을 저지르는 것으로 오해하고 경악했다.
강여원은 차에서 내린 봉천동에게 "인생 그렇게 살지 마라"며 "시퍼런 대낮에 뻔뻔해서 유분수"라며 화를 냈다. 봉천동에게서 멀어진 강여원은 "어떻게 예쁜 아내를 두고 저럴 수가 있냐. 저 불륜녀도 똑같다"며 분노했다.
봉천동과 헤어진 황수지는 사무실로 돌아왔다. 이때 황수지에게 김지훈(심지호)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김지훈은 그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했다. 황수지는 김지훈을 만나 "왜 이렇게 준비를 했냐. 오늘 무슨 날이냐"고 이야기했다. 김지훈은 "우리 정식으로 만나는 거 어떻냐"라고 이야기했다. 김지훈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면 말하라"고 했다.
당황하던 황수지는 "갑자기 적응 안 되게 왜 이러냐"고 했다. 김지훈은 "갑자기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에 황수지는 "갑자기가 아니면 내가 오빠에게 여자였다는 말이냐. 언제부터였냐"고 되물었다. 김지훈은 구체적인 대답을 하지 못했다.
황수지는 와인을 주문한 뒤 계속해서 들이켰다. 잠시 침묵을 이어가던 그는 "나는 오빠랑 그럴 생각이 없다"며 "오빠 말대로 우리 그동안 사이좋게 지내 온 시간 생각해서 거절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황수지는 자리를 벗어났다.
김지훈이 생각에 잠기려던 순간, 봉선화(이유진)가 김지훈에게 문자를 보냈다. 봉선화는 "취업을 했다. 저녁 안 먹었으면 같이 먹자"고 했다.
김지훈과 봉선화는 포장마차에서 만났다. 김지훈은 봉선화의 목걸이를 보며 "잘 어울린다. 취업한 것 축하한다"고 이야기했다. 봉선화는 "힘들 때마다 오빠가 위로해 준 게 큰 힘이 됐다. 고맙다"고 화답했다.
이어 봉선화는 김지훈의 어두운 표정을 보며 "무슨 일이 있냐"고 걱정했다. 봉선화는 "기운 내라"고 응원했고, 김지훈은 "언제 이렇게 컸냐"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봉선화는 김지훈을 두고 "오빠는 능력자다. 그러니까 젊은 나이에 큰 회사 본부장까지 된 것 아니겠냐"며 "오빠라면 더 높은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다. 그러니까 힘을 내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꽃길만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