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배우' 이한위 "출연료? 후배들 위해서라면"
2019. 11.12(화) 15:36
도둑배우 이한위
도둑배우 이한위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이한위가 지극한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12일 연극 '도둑배우'(연출 김태훈) 프레스콜이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태훈 연출과 배우 이한위 권혁준 병헌 김영한 김가은 김소민 김지훈 류성훈 황성대 정근 장원령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9일 개막한 '도둑배우'는 개성 넘치는 여섯 인물들이 한 공간에서 만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소동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도둑이었던 과거를 털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던 주인공 도둑이 같이 활동했던 선배 도둑의 협박에 못 이겨 동화작가의 집을 털기 위해 잠입했다 낯선 사람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유쾌한 에피소드를 그렸다.

엉뚱하고 귀여운 집주인 동화작가 역은 이한위 권혁준, 선배도둑의 협박에 못 이겨 마지막 도둑질을 하게 되는 착하고 귀여운 도둑 역은 병헌 김영한이 연기한다. 동화작가의 원고를 독촉하기 위해 찾아온 유학파 출신의 편집자 안네 역에는 김가은 김소민, 분위기 파악 능력이 부족해 도미노를 팔지 못하고 있는 세일즈맨 역은 김지훈 류성훈이 열연한다. 후배 도둑을 협박해 동화작가의 집을 털러 가는 선배 도둑 역은 황성대 정근, 동화작가가 돈을 빌린 캐피탈 직원 겨땀맨 역은 장원령이 맡았다.

특히 3년 만에 연극 무대에 돌아온 이한위는 팀의 맏형이자 기둥으로서 작품을 견인하고 있다. 앞서 11일 방송될 SBS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한 이한위는 '도둑배우'에 대한 홍보는 물론, 진행 솜씨를 뽐냈다. 또한 이날 함께 작품에 출연 중인 병헌이 "도둑배우'에 출연하는 배우입니다. 매 회 공연이 끝날 때마다 후배들을 회식을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사연을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한위는 "즐겁게 같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 친구들이다. 쑥스럽지만 내가 나이가 제일 많은 사람으로서, 뭔가를 꼭 사줘야만 친하게 지내는 건 아니겠지만 선배된 입장으로서 베푸는 것이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120회 드라마를 출연한다고 가정하면 10회 분량의 개런티 정도는 후배를 위해 얼마든지,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 하며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극한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도둑배우'는 2020년 1월 27일까지 공연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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