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린, '로맨스 스캠' 의혹 사과 "방송 일 하고 싶어 섣부른 거짓말" [종합]
2019. 11.08(금) 17:12
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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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로맨스 스캠'(SNS 등을 통해 이성에게 접근해 환심을 산 후 결혼 등을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사기 수법) 의혹에 휩싸였던 그룹 크레용팝 출신 BJ 엘린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엘린은 8일 아프리카TV 채널 방송을 통해 "A씨가 한 달 동안 사과를 할 기회를 줬는데 어리석게도 그러지 못했다"며 "방송 일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에 섣부른 거짓말로 대처한 것이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엘린은 "어제 A씨와 만나 이야기를 하며 좋은 감정으로 지내던 중 저의 큰 실수를 모른 척 넘어가 주신 것도 알게 됐다"며 "금전적인 도움뿐 아니라 큰 허물을 감싸준 것을 알고도 이기적인 생각으로 상황을 악화시킨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A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감사하게도 제 사과를 받아주셨다. 더 이상 서로 해가 되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끝으로 엘린은 "배우 남자 친구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BJ 활동하기 전 헤어졌다"며 "제 잘못으로 인해 진실을 해명하는 것도 의심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 사실만큼은 어떤 거짓 없는 진실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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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A씨는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 유명 아이돌 출신 여자 BJ에게 10억 원을 쓰고 로맨스 스캠 당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해당 BJ와 사석에서 만나게 된 후 매일 연락을 하며 단순히 팬과 BJ의 관계라고 볼 수 없는 사이로 발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해당 BJ의 인지도 상승에 최선을 다했으며, 그에게 진지한 미래를 그려보자고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며 본인이 '로맨스 스캠'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BJ가 엘린이라는 의혹이 불거지자 엘린은 SNS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엘린은 2일 SNS를 통해 "추측과 날조된 사실들을 해명하기 위해 본 글을 작성한다"며 "A씨는 방송 초창기 때부터 별풍선 후원을 통해 방송에 여러 번 노출된 열혈 팬분이 맞다. 그러나 나는 A께 별풍선 후원을 강요하거나 유도한 적 없다. 난 결코 시청자들에게 후원금을 유도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엘린은 A씨가 자신의 스케줄 등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유저들 간의 여론이 안 좋아질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어쩔 수 없이 더욱 친근하게 A씨를 대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엘린은 "나 역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상대에게 내가 취할 수 있는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엘린은 가수에서 BJ로 전향하며 제2의 인생을 펼치려 했다. 하지만 엘린이 거짓말을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는 대중의 따가운 눈초리를 피할 수 없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아프리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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