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밴드 YB가 25년간 활동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말했다.
YB(윤도현, 박태희, 허준, 김진원, 스캇 할로웰)는 8일 서울 마포구 소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10번째 정규앨범 'Twilight State(트와일라잇 스테이트)'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가족이 생기면서 음악적인 활동에 대해 더 절실함을 느끼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김진원은 "혼자였을 땐 자유로운 마음으로 음악을 했었다면, 가족이 생기면서 내 삶 자체와 음악에 대해 책임감을 갖게 됐다. 음악을 하고 YB를 유지하는 데 있어 더 절실하고 소중해졌다. 그런 점이 YB를 25년간 끌고 오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윤도현은 "나도 가족이 있었기에 더 음악에 대해 더 철저하고 절실해질 수 있었다"며 김진원의 생각에 동의했다. 그는 "절실함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게 만드는 것 같다. 우리도 물론 힘든 시기가 늘 있었지만, 이런 과정을 이겨냈기에 더 강인해질 수 있었고, 그런 경험을 음악적으로 풀어낼 수 있었다. 우리의 이야기가 담긴 곡들이기 때문에 음악을 만든 우리 스스로도 위로를 받을 수 있었고, 듣는 분들도 자신의 삶에 대한 위로를 받을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도현은 "솔직하게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전하는 것도 그룹을 유지하는 데 좋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면서 "우린 서로 의견이 충돌할 때 극한으로 치닫는다"고 밝혔다. 윤도현은 "멤버들끼리 조용히 넘어가는 편이 없다. 하지만 오히려 결과적으로는 더 좋았다. 과감하게 자신의 생각을 내놓는 과정에서 충돌은 물론 생기지만, 서로 깎일 건 깎이고, 앙금도 모두 털어놓기 때문에 숨기는 게 없어졌다. 가끔은 이런 방법도 괜찮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YB는 지난달 10일, 10번째 정규앨범 ‘트와일라잇 스테이트’를 발매했다. '트와일라잇 스테이트'에는 '딴짓거리' '생일' '나는 상수역이 좋다' 등 총 3개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13트랙이 담겨있다. 또한 YB는 오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YB 콘서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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