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꽃길만 걸어요' 설정환이 최윤소를 챙기느라 고군분투했다.
5일 저녁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극본 채혜영·연출 박기현)에서는 강여원(최윤소)이 봉천동(설정환)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여원은 봉천동에게 "대체 운전을 어떻게 하는 거냐"며 분노했다. 그러자 봉천동은 "그쪽 잘못도 있다. 자전거 라이트를 달지도 않았지 않냐"며 맞받아쳤다.
봉천동은 자리를 떠나려는 강여원에게 "그 몸으로 어디 가냐"며 "나를 뺑소니범으로 만들 작정이냐"고 말했다. 강여원은 그를 노려보며 자리를 벗어나려고 했다. 하지만 강여원은 얼마 가지 않아 쓰러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강여원은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봉천동은 자신의 자동차 트렁크에 있던 강여원의 자전거를 꺼내 줬다. 강여원은 자전거 체인이 고장 난 것을 보며 "산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건데 큰일 났다"며 안타까워했다.
봉천동은 강여원의 짐을 꺼내다가 살아있는 낙지를 만지고 기겁했다. 강여원은 낙지가 트렁크 안에 있던 봉지에서 꿈틀대는 것을 보고 "이거 밖에 오래 두면 안 되는 건데 큰일 났다. 왜 사람을 붙들어두냐"며 투덜댔다. 그러자 봉천동은 "내가 탔던 차는 흠집이 났다. 지금 내가 더 난처한 상황"이라며 억울해했다.
하지만 강여원은 계속해서 투덜거렸다. 이에 봉천동은 "치료비도 내가 냈다"며 눈을 크게 떴다. 봉천동은 강여원의 전화번호를 알아낸 뒤 "어느 쪽으로 가냐. 자전거를 끌고 가기도 힘들건데 태워다 주겠다"고 했다. 강여원은 "내가 어떻게 당신을 믿냐"고 쏘아붙였다. 봉천동은 "못 믿으면 어쩔 수 없다"며 황당해했다.
우여곡절 끝에 강여원은 집에 도착했다. 왕꼰닙(양희경)은 "무슨 일로 나갔었냐"며 그를 걱정했다. 강여원은 아무 말을 하지 못했다. 이때 그가 들고 있던 가방 밑으로 물이 떨어졌다. 가방 안에 낙지가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장상문은 "처남댁이 이걸 사려고 일부러 나갔다 왔나 보다. 남동우(임지규) 처남이 생각났나 보다"라고 이야기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왕꼰닙은 강여원에게 "놀랐을 텐데 얼른 들어가 쉬어라"며 자리를 벗어났다.
이밖에 봉천동은 봉선화(이유진)를 만나 "새 삶을 얻은 지 벌써 1년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봉선화는 "심장 기증해 준 사람 누군지 알 수 없을까"라며 생각에 잠겼다. 그러자 봉천동은 "규칙 상 알 수 없다더라"며 "가족분들이라도 만날 수 있으면 감사하다고 전할 텐데"라고 말했다. 그는 "평생 가족 분들 위해 기도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 거다. 그분 몫까지 최선을 다하면서"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꽃길만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