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수 “구도쉘리의 상의 탈의, 사전에 몰랐다…그럴 권한도 없어”
2019. 11.04(월) 13:45
권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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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권혁수가 유튜버 구도쉘리와의 합방 도중 벌어진 노출 사건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혁수의 유튜버 구도쉘리 관련 기자회견이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카페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권혁수가 참석해 최근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권혁수는 구도쉘리의 노출과 관련해 “벗을 줄 몰랐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입어라, 벗어라 할 입장도 되지 못하고, 그럴 결정 권한도 없다”고 설명하며 “브라톱은 앞선 XtvN ‘최신유행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입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혁수는 “’최신유행프로그램’ 측에서 먼저 구도쉘리에게 브라톱을 입으면 더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고, 매니저가 없는 구도쉘리를 위해 내 매니저가 나와 그의 업무를 함께 봐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매니저가 프로그램 측의 의사를 대신 구도쉘리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혁수는 구도쉘리와 지난 10월 8일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권혁수와 구도쉘리의 대화 내용에 따르면, 구도쉘리는 “라이브 방송 도중 상의 탈의 했던 부분에 대해선 입을 잘 맞췄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다.

앞서 지난 9월 30일 권혁수는 매운 라면 먹방을 인연으로 알게 된 구도쉘리와 함께 콜라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러던 중 구도쉘리는 갑자기 상의를 탈의해 속에 입었던 브라톱을 보였고, 이후 노출 논란으로 뭇매를 맞았다.

이에 권혁수는 SNS를 통해 “구도쉘리가 상의를 탈의했던 행동은 저희가 먼저 콘티를 제시했거나 사전에 약속한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려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지난 3일 구도쉘리도 해명에 나섰다. 그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방송 도중 노출은 사전에 권혁수와 의논을 나눴던 부분임을 강조하며, 권혁수가 오히려 자신에게 윗옷을 탈의해 브라톱을 노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구도쉘리는 권혁수 본인과 그의 매니저가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고 말하며 자신을 안심시켰음을 강조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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