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진종오X이만기, 국가대표란 이런 것 [종합]
2019. 11.03(일) 23:20
뭉쳐야 찬다
뭉쳐야 찬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뭉쳐야 찬다'에서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 사격선수 출신 진종오가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국가대표다운 모습을 뽐내며 감탄을 이끌어냈다.

3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가을 운동회를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뭉쳐야 찬다' 멤버들은 청군과 백군으로 나뉘어 가을 운동회를 진행했다. 한때 각자의 스포츠계를 주름잡던 멤버들은 태극기를 바라봄과 동시에 애국가를 들으며 남다른 전의를 다졌다. 이후 허재의 선서문 낭독과 함께 본격적으로 운동회가 시작됐다.

멤버들은 먼저 줄다리기에 나섰다. 청군과 백군으로 나뉜 멤버들은 온 힘을 다해 양쪽으로 줄을 당겼지만, 가운데 걸린 눈금은 그 어느 곳에도 치우쳐지지 않은 채 제자리에 머물렀다. 결국 김성주는 무승부를 선언하고 재경기를 제안했지만, 멤버들은 앓는 소리를 내며 "다음 경기로 넘어가자"고 애원했다.

결국 멤버들은 다음 경기인 단체 줄넘기에 도전했다. 백군 먼저 자신 있게 줄넘기를 시작했지만, 첫 번째 주자 모태범의 발에 바로 줄이 걸리며 첫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다. 이어 청군이 도전했다. 이봉주를 시작으로 진종오까지 허재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돌아가는 줄넘기 속으로 들어가는 데 성공했고, 허재는 긴장감 넘치는 표정으로 줄넘기로 뛰어 들어갔다. 그러나 바로 실패하며 기회는 다시 백군으로 돌아갔다.

백군과 청군은 각각 두 번째 시도에도 실패했지만, 세 번째 시도에서 백군이 먼저 줄넘기 8번을 넘는 데 성공하며 선공을 날렸다.

이후 멤버들은 각자 자신이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는 점심시간을 가졌다. 그중 특히 눈길을 끈 건 양준혁의 요리였다. 닭볶음탕을 멤버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재료 그대로를 가져왔던 것. 양준혁은 다른 멤버들이 모두 식사를 마치고 정리를 하는 와중에도 닭볶음탕을 조리하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정형돈과 김성주는 "점심시간 종료가 임박했다"고 알렸고, 결국 양준혁은 한 술도 뜨지 못한 채 가을 운동회 후반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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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첫 번째 경기이자 가을 운동회 세 번째 경기의 종목은 씨름으로 밝혀졌다. 청군에 속한 멤버들은 백군의 이만기를 언급하며 "말이 안 되는 싸움이다"고 말했지만, 안정환은 "지난번에 발 하나를 든 강호동을 상대로 씨름에서 이기지 않았냐"며 불만을 잠재웠다.

본격적인 씨름 대결에 앞서 이만기의 씨름 속성 과외가 시작됐다. 멤버들은 이만기의 교육 아래 씨름의 108 기술 중 대표 몇 가지를 배웠고, 정형돈 김동현은 몸으로 직접 기술을 체험했다. 하지만 막상 씨름 경기가 시작하려 하자 진종오는 팀 회의에서 "어차피 안되는 거 포기하는 것도 방법이다"라며 나름의 비책(?)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경기는 안정환과 정형돈이 펼쳤다. 자신의 대결 상대를 몰랐던 안정환은 "쟤를 어떻게 넘기냐"며 걱정했고, 정형돈은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안정환을 자극했다. 두 사람 모두 침착하게 기회를 보다 서로 공격을 가했고, 먼저 정형돈의 배지기를 당한 안정환은 이를 뒤엎으려 했지만 결국 완벽히 넘기는 데는 실패하며 등을 내줬다.

이후 두 번째 경기는 이봉주와 양준혁이 나섰다. 이봉주가 속한 청군은 "작전 승리다. 이제 됐다"며 "어차피 버리는 카드이니, 그냥 대충 하고 지자"며 자축했다. 승부의 결과는 모두가 예상한 데로 양준혁이 승리하며 청군과 백군은 1 대 1의 접전을 펼쳤다.

세 번째 승부는 모태범과 진종오의 대결이었다. 비슷한 체격답게 두 사람은 박빙의 대결을 펼치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치열은 주고받기를 나눴고, 결국 모태범이 자신에게 넘어지는 진종오를 들배지기로 넘기며 1승을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김동현과 이형택이 펼친 네 번째 경기에서 청군 김동현이 승리하며 승부는 2 대 2 원점으로 돌아갔다.

남은 경기는 이만기 대 김요한, 허재 대 김용만으로 결정됐다. 이만기는 씨름 선수 출신답게 손쉽게 김요한을 넘겼고, 최종 승리의 갈피는 허재와 김용만에게 걸려있었다. 허재가 이길 경우 청군은 동점, 김용만이 승리할 경우 백군이 승리하는 상황이었다. 두 팀의 주장 대결답게 모든 이목이 집중됐지만, 허재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김용만을 넘기며 반전을 선사했다.

네 번째 경기는 진종오의 대표 종목인 사격이었다. 진종오는 대결 전 날아가는 풍선까지 맞추는 남다른 사격 실력을 보여 감탄을 이끌어냈다. 청군과 백군은 서로 돌아가며 과녁 맞히기에 돌입했고, 특히 진종오는 우스꽝스러운 자세에도 거의 모든 과녁을 맞히는 데 성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팽팽한 접전의 연속을 보이던 청군과 백군의 승부는 마지막 이어달리기에서 갈렸다. 얼마나지 않는 점수 차에 멤버들은 100점이 걸린 마지막 이어달리기에 모든 것을 걸었고, 결국 백군이 먼저 결승선에 통과하며 100점을 품에 안았다. 최종 점수는 청군 310 점, 백군 330점으로 백군의 승리였다. 백군에 속한 안정환은 포효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뭉쳐야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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