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이정은 버렸다→강하늘과 질긴 인연 [종합]
2019. 10.31(목) 23:11
동백꽃 필 무렵
동백꽃 필 무렵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동백꽃 필 무렵'의 공효진이 신장 이식을 바라는 엄마에게 분노했고, 엄마를 버렸다.

31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연출 차영훈)에서는 동백(공효진), 황용식(강하늘), 강종렬(김지석), 제시카(지이수), 노규태(오정세), 홍자영(염혜란), 향미(손담비), 필구(김강훈), 곽덕순(고두심), 변 소장(전배수), 박찬숙(김선영), 송진배(김동현), 김재영(김미화), 정귀련(이선희), 동백 엄마(이정은, 양승엽(이상희), 최종록(진용욱), 박흥식(이규성), 이화자(황영희)와 연쇄살인마 까불이를 둘러싼 로맨스스릴러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동백은 팔을 다친 황용식의 진료를 위해 그와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황용식의 진료를 기다리던 중, 동백은 병원 복도에서 과거 엄마와 함께 마주쳤던 의사를 발견했고, 그에게 어머니가 왜 병원을 방문했는지 듣게 됐다.

동백은 집으로 돌아와 여상한 말투로 엄마에게 "삽겹살 먹으러 가자"고 했다. 이어 식당으로 향한 동백은 어머니에게 포크를 건네주고, 사이다를 주문해주며 "어딜 가던 잘 먹어야 사랑 받는다"고 말했다. 27년 전 자신을 버리던 엄마가 했던 말과 똑같은 말이었다.

동백의 말을 들은 엄마는 "너 그걸 다 기억하느냐"며 눈물 흘렸다. 동백은 엄마를 버릴 각오를 한 것. 동백은 병원에서 의사에게 "어머니가 말씀 안 하셨느냐"는 말과 함께 엄마에게 신장 이식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배신감에 휩싸인 동백은 엄마가 과거 어린 자신에게 "엄마가 부탁이 있는데. 엄마 이름 누가 물으면 꼭 모른다고 해야 해. 꼭"이라고 말했던 것을 되새기며 분노를 터트렸다.

동백은 "그래 맞아. 아무나 자식 버리는 거 아니야 그지. 그래도 죽기 전에 한번이라도 사람 같지 좀"이라며 "그 어린애 속에 27년 동안 못 박아 놨던 말 이제 돌려드릴게요. 엄마. 내 부탁인데. 누가 딸 이름 부르면 꼭 모른다고 해 줘. 꼭. 부탁이야"이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그걸 왜 다 기억하고 살았어"라며 안타까워 하는 엄마를 식당에 둔 채, 과거 엄마와 똑같이 택시를 타고 떠났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그 길로 황용식을 찾아가 품에 안긴 동백은 눈물을 흘렸다. "엄마가 정말 떼 달라고 나한테 왔을까. 정말 그랬을까"라며 "나 27년을 기다렸는데, 엄마가 거기서 날 바라보고 있었다"고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황용식은 영문을 모르고 동백을 달래야 했다.

이후 동백과 황용식의 얽히고설킨 과거사가 공개됐다. 황용식이 아직 곽덕순의 뱃속에 있던 시절, 아기 동백을 안은 엄마와 곽덕순의 대화 장면이 그려졌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동백꽃 필 무렵']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황서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