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복수극 NO"…'우아한 모녀' 최명길x차예련, 역대급 조합에 거는 기대 [종합]
2019. 10.31(목) 15:06
우아한 모녀 최명길 차예련 김흥수 김명수 이훈 오채이
우아한 모녀 최명길 차예련 김흥수 김명수 이훈 오채이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기존 복수극과의 차별화를 꾀한 '우아한 모녀'가 베일을 벗었다.

KBS2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연출 어수선) 제작발표회가 31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어수선 PD를 비롯해 출연 배우 최명길 차예련 김흥수 김명수 이훈 오채이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아한 모녀'는 엄마에 의해 복수의 도구로 키워진 여자와, 그녀를 둘러싼 위험한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다. 복수와 모성애를 키워드로 한 파격적 스토리를 빠른 스피드로 전개, 안방극장에 폭풍처럼 휘몰아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뻔한 복수극은 NO, 모녀의 감정 변화로 차별화

'우아한 모녀'는 복수라는 매듭으로 잘못 이어진 모녀의 비극적 상황을 통해 "모성이란 이름으로 딸에게 행해진 폭력과 상처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하는 물음에서 시작됐다. 원수의 딸이라는 이유로 죄 없는 한 아이를 유괴한 엄마의 복수극이자,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은 엄마에 대한 딸의 슬픈 복수극을 다룬다.

이날 어수선 PD는 복수극이라는 장르에 대해 "KBS2 일일연속극의 특징상 복수극은 어쩔 수 없는 측면에서 해야 하지만, 이번 작품은 다른 복수극과 차별화를 두려고 한다"면서 "기존의 복수극에서 더한 것이 있다. 초반에는 복수에 대한 것이 나오지만, 모녀의 복수에 대한 갈등을 다루는 등 차별화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어수선 PD "단선적인 복수극이 아니다. 캐리 정(최명길)이 한유진(차예련)을 복수의 도구로만 이용하지는 않는다. 기존 복수극은 점차 복수로 치닫는 양상이라면, 이번 작품은 모녀의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갈등을 많이 다룰 예정이다. 이 부분이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명길도 "똑같은 복수 소재지만 어느 배우가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한다. 엄마와 딸의 이야기가 그 전에는 드라마의 한 부분이었다면, 이 드라마에서는 엄마와 딸의 관계에서 비롯된 여러 가지 감정을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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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x차예련, 일일극서 보기 힘든 역대급 조합

무엇보다 극을 이끌어갈 두 배우 최명길(캐리정 역), 차예련(한유진 역)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 사람씩 있어도 매혹적인 두 배우가 한 작품에서, 그것도 모녀로 만나 어떤 복수극을 탄생시킬지 관심이 쏠리는 것. 여기에 김흥수(구해준 역), 김명수(구재명 역), 지수원(서은하 역), 이훈(홍인철 역), 조경숙(조윤경 역), 반효정(조회장 역), 오채이(홍세라 역), 이해우(데니정 역) 등 세대 불문 다채로운 배우들이 만나 이룰 시너지 또한 기대를 모은다.

어수선 PD는 최명길 차예련 캐스팅에 대해 "캐스팅을 해놓고 보니 두 사람에게서 우아한 '케미'가 나오더라. 의도치는 않았다. 어떻게 보면 최명길 차예련 두 분을 놓고 보면 일일연속극 캐스팅이 아니라 미니시리즈 캐스팅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대단한 배우들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복수를 위해 원수의 딸을 유괴한 캐리정 역을 맡은 최명길은 "캐릭터가 가진 복수에 대한 심증을 표현하는 것이 제 몫이라고 생각한다. 우아하게 한 번 복수를 해보려고 한다. 새로운 느낌의 복수극이 될 것 같아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최명길은 극에서 30년을 넘나드는 세월을 연기한다. 이에 최명길은 "외적인 모습에서나 말투 등 변화를 주는 게 부담스러웠지만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고 했다.

캐리정이 복수의 도구로 키운 한유진 역을 맡은 차예련은 "작품이 일단 너무 좋았고. 최명길 선배님과 모녀 연기를 하는 것도 좋았다"면서 "제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최명길 선배님에게 기댈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차예련은 "조금 고급스러운 복수극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복수의 도구로 이용당하지만, 마음은 순수하고 착한 아이다. 엄마에 의해서 복수의 화신으로 키워지지만, 마음은 순수하고 착한 아이다. 이런 부분을 잘 표현해내려 노력하겠다"고 했다.

'우아한 모녀'는 다음 달 4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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