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하나경이 '데이트 폭력 여배우' 의혹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24일 저녁 하나경은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하며 '데이트 폭력 여배우' 의혹에 대해 "자신이 맞다"고 언급했다.
앞서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이 최근 30대 여배우 H씨에게 특수협박, 특수폭행, 명예훼손 등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H씨가 하나경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H씨가 지난 2017년 유흥업소에서 일하던 A씨를 만나 교제를 하고, 이별을 하는 과정에서 A씨를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다. H씨가 A씨가 자신과 헤어지려 하자 그를 승용차로 들이 받을 것처럼 돌진하고, A씨가 보닛 위로 올라간 상황에서 승용차를 그대로 출발 시켜 도로 위에 떨어뜨린 등의 혐의, A씨의 지인 80여명을 단체 대화방에 초대해 사생활을 폭로한 일로 명예훼손 혐의까지 더해졌다.
하나경은 이날 방송에서 해당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남자친구가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지만, 곧 상황을 확인한 후 "기사 속 H씨는 내가 맞다"고 밝혔다. 하나경은 A씨를 '호스트바 선수'라고 지칭하며 "2017년 11월부터 지금 이 집에서 동거했다. 기사 내용대로 2018년 10월 남자친구와 식당에서 말다툼을 했다"고 밝혔다.
하나경은 "그 친구가 2018년 1월 중국 어학연수를 가고 싶다고 해서 함께 출발했다가 나는 이틀 뒤에 한국에 오고 그 친구는 한 달 뒤에 귀국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 그 친구를 보고 왔고, 어학연수 비용을 포함해 기타 비용을 내가 냈다. 월세 비용도 내가 거의 냈다. 공사 당한 것이 맞다. 빨대 꽂혔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보였다.
하나경은 "나 미친 X 아니다"라며 "엊그제 집행유예를 받았다. 나는 너무 사랑해서 고소 안 했는데 그 친구가 먼저 고소해서 나도 맞고소를 했다. 맞은 증거 동영상으로 있고 다 (법원에) 제출했다. 오늘 대질심문하고 왔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승용차 돌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식당에서 남자친구와 말싸움을 하다 벌어진 일"이라며 "내가 차에 타고 같이 올라가자고 했는데 그 친구가 웃으며 내 차 앞에 와서 들이받더라. 블랙박스 영상 있고 증거로 제출했다. 모자이크 해서 공개할 수 있으면 하겠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걔한테 1억원 넘게 털렸고, 걔 호스트바 손님들 60명을 단체 대화방에 초대해 사실을 이야기해 추가 피해를 막으려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아프리카TV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