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유령을 잡아라’가 2회 만에 문근영과 김선호의 찰떡 같은 ‘케미스트리’ 공조극으로 전환되며 시청자들의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22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극본 소원·연출 신윤섭) 2회에서는 유령(문근영), 고지석(김선호), 하마리(정유진), 김우혁(기도훈), 한애심(남기애), 이만진(조재윤), 강수호(안승균), 공반장(이준혁), 김형자(송옥숙), 전원출(안상우), 최경희(김정영), 박미현(송상은)의 여연쇄살인마 수사기가 그려졌다.
이날 유령은 지하철에 유령이 있다고 믿으며, 지석과 파트너가 돼 악행을 저지르고 다니는 존재를 가열차게 좇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석은 자신만의 의협심에 갇혀 사방팔방을 쑤시고 다니는 신입 유령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 가운데 지하철 보관함 물품을 옮기는 일을 하는 할아버지는 영문도 모른 채, 악인들의 심부름을 하게 됐다.
결국 할아버지는 실수를 한 나머지 악당에게 잡혀 온몸이 곤죽이 되도록 폭행을 당했다. 현장을 재빨리 발견한 것은 유령이었고, 지석은 “할아버지도 누군가의 가족”이라며 속상해 하는 유령에게 화를 내면서도 점차 그에게 감화되는 눈치였다.
이들은 CCTV를 뒤지며 수사에 만전을 기했고, 결국 한 클럽까지 입장해 기지를 발휘해 중요한 증거를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마약에 손을 대는 잡범들을 경찰서에 잡아들였다. 지석은 형량 거래가 허용이 안 되는 나라라며 마약잡범들을 협박해 배후를 추적했다.
잡범은 “몇 주에 한 번 중국 마약상들이 마약을 가지고 온다”라며 자신이 마약 전달책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근거로 한 팀을 이뤄 이들은 지하철에서 전략적인 수사를 시작했다. 지석은 유령에게 만약을 대비해 실제 탄환을 넣은 총을 건넸고, 유령은 할아버지가 인질로 잡힌 현장에 잠입했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어려울 때마다 서로를 도왔다. 무엇보다 몸으로 승부하며 현장감을 익힌 이들의 관계성은 공조 ‘케미스트리’로 폭발해 장르적 재미를 높였다. 그러나 방송 말미 지석은 범인을 막으려다 칼침을 맞고 말아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다행히 지석의 피 흘리는 모습은 페이크였다. 지석은 수사 전략상, 칼을 맞은 척 연기를 했던 것이었다. 이를 알게 된 유령은 놀란 나머지 눈물을 솓았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유령을 잡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