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나문희 김수미 공동 주연의 뮤지컬 '친정엄마' 제작자가 잠적했다. 피해액만 약 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21일 더팩트는 공연제작사 쇼21 박모 대표가 서울 마지막 공연을 이틀 앞둔 지난 18일 돌연 잠적해 전국 공연 일부가 이미 취소되고 나머지 공연도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친정엄마' 공연 제작사 대표의 잠적으로 26일과 27일 예정된 부산 공연은 취소됐다. 현재 확인된 피해액만 30억 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 씨가 전국투어 일정이 잡힌 뒤 지역 공연기획자들로부터 판권료를 선납받아 잠적했다고.
실제 피해액의 대부분도 지역 공연 판권료인 것으로 알려졋다. '친정엄마' 전국투어에 참여한 공연 기획사마다 적게는 1억에서 많게는 5억 원의 피해를 입게 됐다. 티켓 판매대행사인 인터파크의 피해도 1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친정엄마' 제작사 PD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한 뒤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친정엄마'는 고혜정 작가의 동명 수필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 2010년 초연 이후 2013년까지 320회 공연을 하며 총 40만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뮤지컬 '친정엄마'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