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공효진에 화끈 고백 "내가 현역" [종합]
2019. 10.17(목) 23:21
동백꽃 필 무렵
동백꽃 필 무렵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동백꽃 필 무렵'에서 강하늘이 공효진에 화끈한 고백을 했다.

17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연출 차영훈) 20회에서는 동백(공효진), 황용식(강하늘), 강종렬(김지석), 제시카(지이수) 간의 복잡한 관계가 그려졌다.

이날 강종렬은 필구가 자신의 아버지가 본인이라는 걸 알게 된 후 변화된 심경을 보였다. 이어 제시카(지이수)까지 강종렬의 차량 방문 목록을 뒤져 필구의 학교 앞을 찾아오자 동백은 결단을 내렸다. 동백은 강종렬에게 "대리 부를 수 있지"라고 물으며 "술 한잔 하자"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솔직한 고백을 하기 시작했다. 강종렬은 동백을 찾아 다시 시작하자는 의사를 건넸지만, 동백은 "물론 너 때문에 내가 이 마을을 찾은 건 맞지만, 어차피 우린 서른넷이 됐고, 나도 더 이상 네가 그리워하던 스무 살 동백이가 아니다. 애석해도 할 수 없다. 우린 돌아갈 수 없다"고 답했다.

짧은 대화를 마친 이들은 밖에 나와 대화를 이어갔다. 강종렬은 "내가 뭘 더 어떻게 하면 돼, 도장 찍고 와서 빌면 되냐. 그럼 받아주는 거냐"라고 물었고, 동백은 "찍고 와도 안 받아준다. 어서 대리 불러"며 못을 박았다. 그러나 강종렬은 "그 경찰 때문에 그러지, 걔를 믿냐"면서 "10년 전 내가 하는 짓 같지 않냐. 넌 왜 자꾸 사람을 믿냐"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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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황용식이 등장해 "지금 고해성사 했냐"며 "네가 똥이라고 해서 남들까지 똥이라고 생각하지 말아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강종렬이 아무리 별로라고 해도, 어쨌거나 아빠라고 해서 충분히 존중을 해드렸다. 그러나 그 예우는 딱 여기까지다. 이제 질척거리지 말자"고 말했다. 이어 황용식은 "네가 뭔데 계속 끼냐"는 강종렬의 말에 "나? 현역"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황용식은 "아무리 올스타라 해도 현역한텐 안된다. 지금은 내가 동백 씨 현역이고, 동백 씨 너 아니고, 나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용식은 "동백 씨던 필구던, 네가 킵해놓은 네거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강종렬에게 모든 걸 쏟아 낸 황용식은 곧바로 동백에게 화끈한 고백을 이어갔다. 그는 동백의 이름을 부르며 "똑똑히 들어라. 앞으론 강종렬하고 잔치국수 먹지 않는다. 둘이 잔 놓고 같이 앉아있지도 않는다. 그리고 가게에 절대 발도 늘여놓게 하면 안 된다"면서 "어영부영 이런 거 다 싫다. 하지 말아라. 동백 씨랑 그거(?) 한 저로썬 이런 말 할 자격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난 무지막지하게 질투가 많은 사람이니 어서 와서 내 손 잡아달라"고 말했다.

이를 본 동백은 잠시 고민하더니 황용식의 손을 잡고 집을 향해 달려갔다. 이어 동백은 "이제 착한 남자 그만하려고 하는 거냐"고 하자 황용식은 "안 한다. 이제 내 마음대로 살 거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동백은 "요즘 정말 안 좋은데, 제일 많이 웃는 것 같다. 상황이 아니라 사람이 중요한 것 같다. 저 요즘 정말 좋다. 용식 씨가 좋다"고 고백했다. 이에 황용식은 동백의 손을 잡고 웃으며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를 탐탁지 않게 보고 있던 인물이 있었다. 다름 아닌 향미(손담비). 그는 "저 언니 자꾸 예뻐지네, 저게 팔짜가 피는 거지. 나도 코펜하겐 가면 저렇게 사랑받으면서 살 수 있을까? 내 고운 이름처럼"이라며 자신의 이름이 고운임을 암시했다.

이어 시간이 현재로 흘러 누군가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는 황용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변 소장(전배수)는 바닥에서 주운 지갑을 황용식에게 가져가 "최고운, 누군지 아냐?"면서 "그게 본명이란다"고 말했고, 이를 본 황용식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동백꽃 필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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