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배우 박병호가 정계에 입문했던 이유를 밝혔다.
16일 밤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박병호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박병호는 아내 박종숙 씨와 함께 후배 배우 임혁의 집을 찾았다. 임혁의 집에서 박병호는 이날 과거 정치에 입문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그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는 故 김종필 전 총리와의 인연이었다고.
박병호가 정치에 도전장을 내민 건 1980~90년대였다. 1963년 당시 故 김종필이 방송국을 찾았다가 박병호와 인연을 맺었고, 이후 故 김종필이 1986년께 한국으로 돌아올 때 박병호의 집에 경호팀이 구성됐었다는 것.
당시 박병호는 이 일로 인해 고척동 미결수실에 갇혔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어느 날 경찰 전화를 받고 출석했는데 하루 만에 미결수실로 갔다. 독방에 들어갔다"며 각서를 쓰면 나갈 수 있다고 하더라. 정치에 관여하지 말라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각서를 쓰고 독방에서 나왔지만, 이후 박병호는 故 김종필이 정치 일선에 복귀할 때 함께 정치를 시작했다. 하지만 2번의 낙선 끝에 더 이상 정치에 도전하지 않았다고. "식구들 생각에 정치에 대한 도전을 그만 뒀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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