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사랑을' 김범수, 성기동 선생님과 30년 만에 '눈물 재회' [종합]
2019. 10.11(금) 20:48
TV는 사랑을 싣고, 김범수
TV는 사랑을 싣고, 김범수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방송인 김범수가 30년 만에 은사를 찾아 눈물 지었다.

11일 저녁 방송된 KBS1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김범수가 출연해 고등학교 1학년 당시 담임이었던 성기동 선생님을 찾았다.

이날 김범수는 30년 전,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정 형편이 어려워져 육성회비도 내지 못하던 시기에 자신을 도와줬던 은사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범수는 "반장도 하고 전교 1등이기도 했는데, 반장이면 소풍을 갈 때도 선생님 도시락을 싸는 등 돈이 필요한 상황이 생겼고 전교 1등도 마찬가지였다. 어머니가 반장 안 하면 안되겠냐고 하시고, 압박도 있었는데 그걸 선생님이 막아주셨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김범수는 "2학년에 진학한 후 선생님이 학교를 그만 두셨는데, 절친하시던 다른 선생님께 '너 때문에 학교를 그만 두셨다'는 말을 들었다. 큰 상처가 됐고 죄송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제작진은 성기동 선생님의 흔적을 찾기 시작했다. 교단을 떠난 지 꽤 오랜 시간이 흐른 선생님을 찾았지만, 선생님은 몇 년 전 교통사고로 인해 하반신이 마비된 상태였다.

김범수는 노쇠한 은사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고, 성기동 선생님은 제자를 반갑게 맞으며 회포를 풀었다. 또한 김범수의 기억에 대해서는 "유학을 가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고 학원 강사로 일했었다. 전혀 김군 때문이 아니다"라고 말해 긴 세월 동안의 오해를 풀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TV는 사랑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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