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정희'에서 가수 별, 배우 김정화가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별과 김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별은 지난 7월 셋째 딸 송이를 출산하며 다둥이 스타 가족 대열에 합류했다. DJ 김신영은 "별이 송이 임신 중에 '정희' 대타 DJ를 해줬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러자 별은 "그건 진심으로 쉽지 않았다. '정희'와 김신영이 아니었다면 절대로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다른 사람이 하면 신영이가 불안해할까 봐 기꺼이 했다"고 친분을 뽐냈다.
김정화는 두 아들의 엄마다. 김정화는 "과거 병원에 갔었는데 성대결절이 왔다고 했다"며 "의사가 '목을 많이 쓰냐'더라. 생각해보니 그때가 아이들의 방학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공감하던 별은 "노래를 많이 해도 목이 안 쉬었는데 아이들을 키우니까 목이 쉬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별은 "친구가 딸을 데리고 우리 집에 놀러왔었다. 30분 정도 있는 동안 딸이 열 다섯 번을 삐지는 것을 봤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별은 "자신을 응원해주지 않고 우리 아이를 응원해줬다고 서운해하더라"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김신영은 "송이도 남편인 가수 하하를 닮아서 삐질 수도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결혼 생활에 대한 행복함도 표현했다. 먼저 김정화는 "나는 무조건 남편과 결혼을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정화는 "연애를 많이 안 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오히려 빨리 정착해서 좋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10대 때 데뷔를 해서 20대에 생각이 많았다. 도대체 나는 누구이고 내가 있는 자리가 어디이며,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도 있지만 미워하는 사람도 있는데 어떻게 자리를 잡아야 되는지 모르겠더라"고 설명했다. 김정화는 "30대가 되면서 결혼을 하고 안정기에 들어갔다. '이 안정기가 빨리 왔으면 좋았을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결혼 시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별은 "결혼은 늦게 하는 게 좋은 것 같다"며 "난 서른 살에 했는데 그때만 해도 많이 빠른 게 아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서른 살에 결혼하는 것도 빠른 게 돼버렸더라"고 말했다. 김정화는 "내 남편도 늦게 결혼을 했다. 그런데 빨리 하고 늦게 하는 것을 떠나서 자신에게 맞는 타이밍이 맞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신영은 "평소 김정화에게 결혼을 잘 갔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꿀이 뚝뚝 떨어지더라"며 결혼 생활을 부러워했다.
또한 김정화는 "김신영이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며 "신영이가 예전에 '50살에 60살 오빠와 결혼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정화는 "김신영이 언젠가는 결혼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별은 "나는 무조건 결혼을 하라고 권유하고 싶지는 않다"며 "나의 행복을 강요할 수는 없다. 하지만 신영이는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별은 "김신영이 결혼을 하면 많은 부분이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별, 김정화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