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아 부탁해' 이영은 백혈병, 이한위 입원 권유 "하루라도 빨리" [종합]
2019. 10.09(수) 21:13
여름아 부탁해
여름아 부탁해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여름아 부탁해' 이영은이 백혈병에 걸리자 이한위가 입원을 권유했다.

9일 저녁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극본 구지원·연출 성준해)에서는 왕금희(이영은)가 백혈병에 걸린 모습이 그려졌다.

급성 림프성 백혈병에 걸린 왕금희는 병원에서 잠에서 깨 주위를 둘러봤다. 그때 나영심(김혜옥)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나영심은 "너 어디냐. 피곤하다고 먼저 들어온다고 했으면서 왜 안 들어오냐. 무슨 일이 있냐"고 걱정했다. 왕금희는 "집으로 가던 길에 여름(송민재)의 친구 엄마를 만났다. 지금 들어가고 있으니 걱정 말라"며 나영심을 달랬다.

그때 한준호(김사권)가 모습을 드러냈다. 한준호는 "지금 입원 수속을 밟고 왔다"며 "한시가 급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왕금희는 "당신이 신경 쓸 일이 아니다"라고 화를 냈다. 한준호는 "지금 네가 무슨 병에 걸린 지 모르냐"고 했다. 왕금희는 "내가 알아서 할 거니까 제발 가만히 있어라"고 답했다. 한준호는 지지 않고 "당신 아픈 거 나 때문이니까 이제 내가 돌볼 것"이라고 소리쳤다. 한준호는 왕금희의 손을 끌며 병원에 입원하라고 했지만, 왕금희는 "나 이대로 안 죽는다. 치료받을 거고 깨끗하게 나을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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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왕금희는 침대에 누워 눈물을 흘렸다. 이때 아빠 왕재국(이한위)이 왕금희의 방으로 들어와 "자냐"라며 그를 불렀다. 하지만 왕금희는 자는 척 눈을 질끈 감았다. 왕재국이 방을 나가자 왕금희는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밖으로 나온 왕재국 또한 "우리 금희 어떡하냐"며 오열했다.

날이 밝자 왕재국은 나영심에게 "한 숨도 못 잤지 않냐. 쉬고 있어라"며 "아침 차리고 말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나영심은 "금희가 아이들에게는 아직 아픈 것을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다. 당신도 내색하지 마라"고 당부했다.

이때 서여름이 잠에서 깼다. 나영심은 왕금희를 찾는 여름에게 "네가 가서 '호' 해달라. 엄마 보고 빨리 나으라고 해라"며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서여름은 왕금희의 방으로 갔다. 그는 왕금희에게 "많이 아프냐"며 걱정했지만, 왕금희는 "감기가 걸려서 아주 조금 아프다. 그래서 오늘은 할아버지와 어린이집을 가라"고 이야기했다.

왕재국은 다시 왕금희의 방으로 갔다. 그는 "네가 안 자는 것을 안다. 할 말이 있으니 일어나봐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왕금희는 "죄송하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왕금희는 "잘 살고 싶었는데 왜 이렇게 엄마, 아빠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만 생기냐. 속상하다"며 착잡해했다.

그러자 왕재국은 "너 이혼하고 아파서 아빠, 엄마 마음 아픈 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상으로 왕금희 너는 우리에게 큰 기쁨을 줬다"고 이야기했다. 왕재국은 "아빠 돌아오면 일하고 힘들다고 고사리 손으로 어깨도 주물러주고, 어릴 때는 상장도 많이 타 왔다"며 "아빠는 우리 금희가 우리 집 맏딸로 태어나준 게 너무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왕재국은 "그러니 하루라도 빨리 입원해서 항암치료를 받자"고 제안했다.

왕재국의 부탁에 왕금희는 "당연히 받을 거다. 그런데 항암치료를 받으면 머리도 빠지고 몰라보게 변한다고 들었다. 그런 모습을 여름이와 주상원(윤선우)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다"며 "일주일만 고민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왕재국은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였고, 왕금희는 고맙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여름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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